일본여성, 한국여성보다 말랐지만 □□은 커
일본여성이 가장 많이 찾는 브래지어는 B컵..한국은 A컵
머니투데이 이명진 기자 | 2010.07.27 11:37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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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에블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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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에블린 |
일본 여성들이 가장 많이 찾는 브래지어 둘레는 75, 컵은 B컵인 것으로 나타났다.
패션 란제리 브랜드 에블린이 지난 6월 한 달간 에블린 명동 매장의 일본인 구매 고객 650명을 분석한 결과 B컵 브래지어 판매가 46%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A컵이 30%, C컵이 24% 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여성들에게 가장 많이 팔리는 컵이 A컵(50%), B컵(35%), C컵(15%)인 것과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일본 여성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에블린 브래지어 사이즈는 75 B컵이었다. 일본 여성들은 한국 여성에 비해 체형은 말랐지만 가슴은 크고, 가슴의 볼륨을 강조하기 위해 밑둘레는 아주 타이트하고 컵은 큰 브래지어를 선호하기 때문이라는 게 패션전문가의 설명이다. 75둘레 사이즈를 선택한 일본 여성이 한국 여성보다 1.5배 많은 70%를 차지한 것은 일본여성이 한국여성에 비해 상체는 마르고 가슴은 좀 더 크다는 것이다.
에블린측은 "6월 일본인 구매 고객 비중이 25%를 차지하며 2010년 들어서 매달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며 "에블린 제품 중 일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제품1위는 정열적인 호피 무늬가 매력적인 ‘블랙 러시안’ 이며 2위는 사랑스럽고 로맨틱한 핑크 컬러에 화려한 레이스로 포인트를 준 ‘피치 블라썸’, 3위는 살구색, 블랙 등 기본 컬러의 브래지어"라고 말했다.
에블린 최영실 브랜드장은 “최근 몇 년 사이 명동이 외국 관광객들에게 속옷 쇼핑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1년에 2번 이상 에블린 매장을 찾는 일본 단골 고객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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