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추남'이 입는다는 트렌치코트 ②조인성
머니투데이 최신애 인턴기자 | 2010.10.04 08:49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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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젠 |
'추남(秋男-가을남자)'은 트렌치코트를 입는다?
올 가을은 여길 보고 저길 봐도 트렌치코트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아이템 트렌치코트는 본래 영국 장교의 레인코트였다. 즉, 남성복으로 탄생한 옷이었단 말이다. 단어의 뜻을 살펴봐도 트렌치(trench)란 영어로 도랑, 참호 등을 뜻하고 있다.
다양한 의상과 아이템들로 선택의 폭이 넓은 여자들에 비해, 남자들의 패션 아이템은 부족한 편이다. 특히 지금과 같은 간절기에 남성들은 마땅히 입어 줄 아이템이 없어 늘 고민한다.
수트, 가을 가디건, 조끼, 그리고 바람막이 점퍼 정도로 축약될 수 있는 남성 간절기 옷에 구원투수로 등장한 트렌치코트.
사실 트렌치코트에 도전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스타들이 주로 선택한 트렌치코트의 경우, 길이가 긴 트렌치코트이기 때문에 키가 큰 사람이 입었을 때 더욱 멋스럽게 소화할 수 있기도 하고, 단벌로도 확실한 멋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성 트렌치코트뿐만 아니라 남성 트렌치코트에도 종류가 다양하다는 사실. 하프 길이의 트렌치코트를 택하거나 절개선이 깔끔해 라인이 매끄럽게 떨어지는 트렌치코트를 택하면 작은 키를 보완할 수도 있다.
멋진 가을을 물들이는 트렌치코트. 특히 올해엔 카멜색상이 유행하고 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다른 아이템보다 단벌로도 가장 패셔너블하게 글루밍 할 수 있는 아이템인 트렌치코트를 챙겨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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