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택배 상자 속에 잘린 손이 "소름"…구매자 누군가 했더니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4.16 15:41  |  조회 631
택배 상자 속 잘린 손발처럼 보이는 실리콘 모형을 꺼내보이는 영상이 SNS(소셜미디어)에서 화제를 모았다. /사진=인스타그램(@themrsblakey_)
택배 상자 속 잘린 손발처럼 보이는 실리콘 모형을 꺼내보이는 영상이 SNS(소셜미디어)에서 화제를 모았다. /사진=인스타그램(@themrsblakey_)
택배 상자 속 잘린 손발처럼 보이는 실리콘 모형을 꺼내보이는 영상이 SNS(소셜미디어)에서 화제를 모았다.

15일(현지시간) 인도 매체 '뉴스18'는 지난달 한 여성이 택배 상자 속에서 실제 손처럼 보이는 실리콘 모형을 꺼내보이는 영상이 주목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영상은 인스타그램에서 조회수 299만 회 이상을 기록했다.

택배 상자 속 잘린 손발처럼 보이는 실리콘 모형을 꺼내보이는 영상이 SNS(소셜미디어)에서 화제를 모았다. /사진=인스타그램(@themrsblakey_)영상 속 이 여성은 택배 상자 속에서 손목까지 잘린 듯한 양쪽 손 모형과 발등까지 잘린 모양의 한쪽 발 모형을 꺼내보였다.

이 여성이 배송 받은 신체 모형들은 흑인의 검은 피부는 물론 손가락 주름, 핏줄 등이 실감나게 재현돼 있어 놀라움을 안겼다. 손발에는 인조 손톱이 부착된 상태였다.

이 여성이 주문한 건 네일아트 연습을 위한 실리콘 모형이었다. 매번 다른 사람의 손발에 연습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실제와 유사한 촉감과 외관을 가진 연습용 모델을 주문한 것이다.

네일아트 실리콘 모형을 활용한 네일아트 시연 사진. 오른쪽은 한국 네일리스트 김응경 씨가 실리콘 손 모형으로 선보인 네일아트다. /사진=ALEANA HAND 공식 인스타그램
네일아트 실리콘 모형을 활용한 네일아트 시연 사진. 오른쪽은 한국 네일리스트 김응경 씨가 실리콘 손 모형으로 선보인 네일아트다. /사진=ALEANA HAND 공식 인스타그램
이는 2020년 프랑스 실리콘 보철 전문가와 포르투갈 예술가 겸 건축가가 론칭한 네일아트 실리콘 모형 브랜드의 대표 제품으로, 디테일한 피부 질감과 색상 표현으로 주목받아 왔다. 네일아트 연습은 물론 네일아트 시연 촬영, 제품 전시 등에 활용된다.

실제 손과 유사한 구조를 가진 전체 손 모형, 특정 손가락과 부위만 연습할 수 있는 부분 손 모형, 페디큐어 연습을 위한 발 모형과 네일아트 연습을 위한 인조 손톱, 전용 접착제 등을 판매 중이다. 손발 모형은 왼손, 오른손을 선택할 수 있으며, 손 모양 변형 가능 여부도 고를 수 있다. 전체 손 모형은 한화로 34만원, 부분 손 모형은 25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지나치게 인체와 유사한 실리콘 손 모양에 누리꾼들은 충격에 빠졌다.

누리꾼들은 해당 게시물에 "너무 실제 같아서 무섭다" "지문 찍어봐야 하는 거 아니냐" "가지고 다니다가 경찰한테 잡힐 수도 있겠다" "진짜 손이 아니라는 걸 믿으려면 만들어지는 과정을 봐야할 것 같다" "연습용이라고 하기엔 너무 사실적이라 무섭다" "으스스하다" " 등의 댓글을 남겨 놀라움을 표했다.

반면 "의수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겠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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