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신라면 출시 25년만에 검은 포장 나온다

오는 15일 전국 주요 매장 우골보양식 '블랙 레이블' 출시‥네티즌 '관심 집중'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11.04.10 15:19  |  조회 377961
'빨간' 신라면 출시 25년만에 검은 포장 나온다

농심이 '라면의 대명사'인 신라면 출시 25주년을 맞아 프리미엄 브랜드를 내놓을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농심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신라면 블랙(Black)' 제품이 전국 주요 매장을 시작으로 출시된다. 신라면(봉지라면)은 1986년에 첫 선을 보였는데 프리미엄 브랜드가 나온 것은 출시 25년 만에 처음이다.

농심 측은 "신라면 25주년을 맞아 국민 건강을 위해 우골보양식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신라면 블랙은 탄수화물과 지방, 단백질의 비율이 62대 28대 10으로 '완전식품'에 가깝다는 게 농심의 설명이다.

농심은 우골을 넣어 원기회복에 좋고 마늘이 풍부해 우골의 영양 흡수율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우거지와 단배추 등의 야채를 많이 넣어 현대인에게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채운 게 특징이다. 이 제품은 해외 수출에도 효자 역할을 할 것으로 농심 측은 내다봤다.

신라면 블랙의 출시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도 어떤 맛이 나올 지 궁금해 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소비자는 "신라면 입지가 대단한 상황에서 깔끔한 봉지 디자인이 돋보이고 맛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높은 관심만큼이나 일각에선 진위 여부에 대한 논란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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