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방·검정재킷 100배 활용 "할리우드 스타같네"

'청남방'이 이너웨어라는 고정관념은 이제 그만…무궁무진한 '검정재킷' 활용법

머니투데이 강선미 인턴기자  |  2012.03.07 14:31  |  조회 32615
계절이 바뀌는 시기 옷을 고르는 일이 여간 어렵지 않다. 작년에 즐겨 입었던 옷들이 옷장에 걸려있지만 어떻게 멋스럽게 입어야할지 막막한 것.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을 법한 '청남방'과 '검정재킷'을 멋스럽게 코디할 수 있는 스타일링법을 살펴봤다.

◇'아우터'도 되고, '이너웨어'도 되고

사진= 이기범 기자
사진= 이기범 기자
청남방은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디자인과 두께감에 따라 '아우터'부터 '이너웨어'까지 여러 가지 방법으로 매치할 수 있기 때문. 따뜻한 봄날 청남방을 아우터를 이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그룹 카라의 강지영과 배우 윤은혜는 부분적으로 물을 빼 빈티지한 느낌을 내는 청남방으로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사진= 이기범 기자, ⓒ강민경 미니홈피
사진= 이기범 기자, ⓒ강민경 미니홈피
청남방과 또 다른 아우터를 겹쳐 입는 것도 좋은 방법. 이럴 경우 다양한 색상 배치로 율동감을 더할 수 있다. 그룹 다비치의 강민경은 '올 블랙 룩'에 호피무늬 재킷과 청남방을 레이어드해 입고 시크한 분위기를 풍겼다. 배우 왕지혜는 검정색과 청색의 조화로 심플한 패션 스타일을 완성했다.

ⓒMBC, '하이컷', 후지TV '메챠메챠이케테루' 방송화면 캡처
ⓒMBC, '하이컷', 후지TV '메챠메챠이케테루' 방송화면 캡처
청남방의 기본적인 용도에 집중하는 것도 잊지 말자. 면바지와 함께 코디하거나 니트 안에 입으면 된다. 배우 성유리는 지난달 MBC '신들의 만찬' 고사식에서 빨간색 바지와 청남방을 함께 입고 색상 맞춤이 돋보이는 의상으로 눈길을 모은 바 있다.

◇'검정재킷'만 있다면 어느 장소도 'OK'

사진= 홍봉진 기자
사진= 홍봉진 기자
활용도가 높은 검정재킷을 다양하게 매치해보자.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자리에서 검정재킷과 화려한 원피스나 블라우스를 함께 입으면 단정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그룹 소녀시대의 써니와 그룹 카라의 박규리는 화려한 레이스 장식이 들어간 원피스 위에 검정재킷을 입고 여성스러움을 뽐냈다.

사진= 홍봉진 기자, ⓒ강민경 미니홈피
사진= 홍봉진 기자, ⓒ강민경 미니홈피
할리우드 스타들은 검정재킷을 캐주얼하게 코디하는 것을 애용한다. 그룹 미쓰에이의 수지와 그룹 다비치의 강민경은 짧은 바지와 하얀색 블라우스에 검정재킷을 입고 발랄한 느낌을 발산했다. 특히 검정재킷을 캐주얼하게 매치할 때는 소매를 조금 접어 올려 입는 것이 포인트.

사진= 남윤호 인턴기자
사진= 남윤호 인턴기자
최근에는 검정재킷 위에 퍼 조끼를 겹쳐 입는 스타일링법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룹 소녀시대의 수영은 무채색 계열로 상의를 통일한 '톤온톤' 코디법으로 패션 감각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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