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윤리경영 백서 4호 발간

'신세계 페이' 등록건수 2005년대비 23배 증가 등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  2012.11.22 11:42  |  조회 2850
신세계그룹(부회장 정용진)은 최근 발간한 윤리경영 백서 4호를 통해 지난해 '신세계 페이' 등록건수가 73만5000건으로 도입 당시인 2005년(3만2000건)에 비해 23배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세계 페이'는 협력회사와의 투명한 거래관계를 위해 협력회사와 식사나 미팅시 신세계 직원의 몫은 신세계가 지불하는 것을 말한다. 2009년 46만건, 2010년 48만9000건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50% 이상 증가한 것이다.

신세계 직원이 협력회사 등 이해관계자들로부터 금품이나 향응 접대를 받는 경우 이를 신고하도록 하는 '클린신고' 건수도 2011년 776건을 기록, 도입기인 2001년 대비 24배가 늘어났다.

신세계 측은 '신세계 페이'와 '클린 신고' 건수가 동시에 증가했다는 것에 대해 협력회사와의 거래관계가 더욱 투명해졌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협력회사 만족도를 나타내는 종합만족지수(TSI)는 76.8로 역대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사회공헌 차원에서 200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희망배달캠페인'은 2011년말 기준 169억 5000만원의 기금을 적립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10만5646명의 저소득계층 아동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후원해왔다.

신세계그룹은 2002년 윤리경영 백서를 처음 발간했고, 2004년과 2006년에 각각 2호와 3호 백서를 낸 바 있다. 신세계 측은 백서발간에 대해 "윤리경영의 진행 경과와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추진 과제를 고찰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진 부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윤리경영은 단순한 기업경영의 보조적 가치가 아니라 지속성장을 위한 핵심 가치"라며 "앞으로도 사회적·윤리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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