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부터 발끝까지' 버건디 컬러 100배 즐기기

카무플라주·타탄체크를 이용한 버건디 스타일링…메이크업 연출법까지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보영 기자  |  2013.11.28 08:11  |  조회 24500
올해 F/W 메가 트렌드로 등극한 버건디 컬러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립 메이크업부터 패딩 점퍼까지 패션 뷰티 등 전 방위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깊고 풍부한 느낌의 버건디 컬러는 따뜻한 분위기뿐만 아니라 성숙하고 여성스러운 매력을 자아내 겨울 '잇 컬러'로 손색이 없다. 하지만 무채색 일색인 패션 속에서 도드라지는 색이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 어색하지 않으면서도 세련돼 보이는 버건디 컬러 스타일링과 그에 어울리는 메이크업 연출법을 살펴봤다.

◇ 버건디 컬러 패션 100배 즐기기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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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는 가장 손쉽게 버건디 컬러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버건디 컬러 원피스는 디자인에 따라 귀엽고 여성스러운 분위기부터 섹시하고 성숙한 느낌까지 다양한 매력을 자랑한다. 톤 다운된 컬러의 의상은 오피스룩에 적합하며 밝은 색감의 의상은 섹시한 분위기 연출에 유용하다. 특히 무릎까지 내려오는 길이의 H라인 원피스는 여성스럽고 성숙한 분위기를 자아내 이미지 변신을 원하는 사회 초년생의 오피스룩과 데이트 패션으로 추천할만한 아이템이다. 또 버건디 컬러는 블랙 컬러와 찰떡궁합을 자랑하는데 버건디 컬러 원피스에 블랙 컬러의 아우터 구두 백 등을 매치하면 세련되고 시크한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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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색의 버건디 아이템 외에도 최근 유행하는 카무플라주 스트라이프 타탄체크 등에 버건디 컬러를 응용하면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겨울 패션으로 빼놓을 수 없는 가죽 팬츠와 스커트 역시 버건디 컬러와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무채색의 오버사이즈 코트에 버건디 카무플라주 팬츠 또는 버건디 타탄체크 원피스를 매치하면 트렌디한 스타일이 완성된다.

의상의 모든 컬러를 버건디로 통일한 후 차츰 옅어지거나 진해지는 톤온톤 스타일링이나 소재를 각기 다르게 매치하는 연출도 버건디 컬러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이다. 오버사이즈 타탄체크 코트는 이번 시즌 많은 디자이너들의 사랑을 받은 아이템이다. 버건디 코트에 스터드 백, 가죽 팬츠 등을 매치하면 스타일리시한 브리티시 펑크룩을 연출할 수 있다.

◇ 스타일링의 화룡점정, 버건디 컬러 액세서리

/사진=바자, W, 머니투데이DB, '왕가네 식구들'
/사진=바자, W, 머니투데이DB, '왕가네 식구들'
무채색 의상에 지루하지 않은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버건디 컬러 가방과 구두가 제격이다. 버건디 컬러는 블랙 그레이와 같은 무채색 컬러뿐만 아니라 카키 카멜 네이비 컬러와도 잘 매치된다. 즐겨 입는 아우터에 버건디 백을 매치해 우아하고 고혹적인 매력을 발산해보자.

◇ 버건디 컬러 스타일링에 어울리는 메이크업은?

/사진=머니투데이DB, 뷰티쁠, 맥
/사진=머니투데이DB, 뷰티쁠, 맥
스타일리시한 버건디 패션을 완성했다면 그에 어울리는 메이크업을 연출해보자. 버건디 립 컬러는 섹시한 분위기를, 핑크 립 컬러는 여성스러운 느낌을, 누드톤 립 컬러는 우아하고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자아낸다. 강렬하고 선명한 버건디 패션에는 힘을 뺀 메이크업으로 과한 분위기를 덜어내야 부담스럽지 않다.

선명한 버건디 립 컬러를 발랐다면 색조 화장은 최소화하고 은은한 펄감이 있는 브라운과 골드 계열의 아이섀도우로 음영만 주는 것이 적절하다. 블러셔는 생략하거나 가볍게 연출하고 아이보리 베이지 브라운 컬러 등 으로 음영을 줘 깊은 눈매를 표현하면 버건디 패션에 잘 어울리는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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