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지, '밀리터리 룩'으로 파리지앵 사로잡아

제일모직 남성 브랜드 '준지', 2015년 가을·겨울 파리컬렉션 개최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15.01.25 16:11  |  조회 7449
제일모직의 남성복 브랜드 준지(Juun.J)가 23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팔레 드 도쿄(Palais de Tokyo)에서 2015년 가을?겨울 파리컬렉션을 개최했다.정욱준 디자이너는 ‘카키, 제 2의 블랙’을 주제로, 준지만의 정교한 테일러링과 클래식함을 기반으로 38착장의 새로운 밀리터리룩을 선보였다./사진제공=제일모직<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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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의 남성복 브랜드 준지(Juun.J)가 23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팔레 드 도쿄(Palais de Tokyo)에서 2015년 가을?겨울 파리컬렉션을 개최했다.정욱준 디자이너는 ‘카키, 제 2의 블랙’을 주제로, 준지만의 정교한 테일러링과 클래식함을 기반으로 38착장의 새로운 밀리터리룩을 선보였다./사진제공=제일모직

제일모직은 남성복 브랜드 준지(Juun.J)가 23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팔레 드 도쿄'에서 2015년 가을·겨울 시즌 파리컬렉션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16번째 진행된 이번 컬렉션에서 정욱준 디자이너가 제작한 총 38착장의 의상과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와의 콜라보레이션 등이 전 세계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컬렉션에는 패션 블로거로 유명한 수지 로우, 스콧 슈먼과 패션 에디터 외르그 코흐, 스타일리스트 클라우스 스톡 카우젠 등 패션과 미디어, 바이어 관계자 총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컬렉션의 주제는 '카키, 제2의 블랙'으로 준지만의 스타일을 기반으로 모던하면서도 시크한 밀리터리룩을 선보였다. 밀리터리 룩의 뒷면에는 평화를 상징하는 어린 소녀의 얼굴과 비둘기의 이미지를 형상화해 '반전 이미지'를 나타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디지털 아티스트이자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이탈리아의 '파올로 페드로니'와 협업해 몽환적이면서도 독특한 캐릭터를 지닌 디자인을 선보였다. 아울러 지난해 컬렉션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와 협업을 진행했다.

준지의 정욱준 디자이너는 "전혀 보지 못했던 독창적인 '룩'(Look)을 기반으로 글로벌시장에서 승전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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