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 D-2, 똑같은 옷은 NO…세련된 커플룩 연출 TIP

'커플 아이템' '컬러 매치'로 세련되고 위트있게…패턴 활용해 멋스럽게

머니투데이 스타일M 유연수 기자  |  2015.03.12 08:30  |  조회 7551
이틀 앞으로 다가온 화이트데이, 가슴 두근거리는 데이트를 앞두고 센스 있는 커플 스타일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붕어빵처럼 틀에서 찍어낸 듯한 똑같은 커플룩은 한물 갔다. 같은 듯 다른 '시밀러룩'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아이템, 컬러, 패턴 등을 세련되게 맞춘 커플룩이 인기다. 평소 스타일에도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은근하게 연인임을 드러낼 수 있는 화이트데이 커플 스타일링을 소개한다.

◇'커플 아이템'으로 애정지수 UP


/사진=퍼스트룩, SJYP, 닉스, 키엘<br />
/사진=퍼스트룩, SJYP, 닉스, 키엘
커플룩을 가장 쉽게 완성하는 방법은 같은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다. 자칫 기본에만 충실하면 단조롭고 지루한 스타일링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같은 디자인도 디테일이 다른 아이템을 매치한다면 꾸미지 않은 듯 스타일리시한 커플룩을 연출할 수 있다.

배우 서강준과 그룹 카라의 구하라는 흰색 하이탑 스니커즈를 매치해 센스 있는 커플룩을 완성했다. 특히 신발과 가방, 모자 등의 소품은 각자의 취향은 살리면서 통일감을 부여할 수 있어 커플 스타일링에 자주 쓰이는 아이템이다.

스포티한 느낌의 놈코어 트렌드가 각광받고 있는 요즘, 누구나 하나쯤 있는 데님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배우 김무열과 윤승아는 같은 데님 소재 아이템을 활용해 세련된 커플룩을 연출했다. 두 사람은 데님과 화이트 티셔츠에 블랙앤화이트 컬러의 슈즈를 매치해 발랄하고 경쾌한 커플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컬러 매칭'으로 은은하게, 위트있게


/사진=앳스타일, 어스앤뎀, 하이컷<br />
/사진=앳스타일, 어스앤뎀, 하이컷
감각적인 커플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동일한 컬러 아이템을 선택해보자. 메인 컬러를 통일하는 스타일링은 아이템은 다르더라도 안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배우 송재림과 모델 고소현처럼 상의와 하의 색상을 맞춰 입는 것도 좋은 방법. 이때 화려한 컬러는 다소 복잡하고 촌스러워 보일 수 있다. 세련된 모노톤 컬러나 톤다운된 컬러를 활용한다면 보다 스타일리시해보일 수 있다.

같은 색상이지만 톤을 달리 배치하는 톤온톤 매치도 커플 스타일링에 빼놓지 않고 등장한다. 같은 색상 내에서 톤의 차이를 두고 매치하면 통일감은 물론 안정감과 세련미를 더할 수 있다. 배우 하정우와 하지원과 같이 톤이 다른 카멜색을 활용해 스타일링하는 것도 좋다. 별다른 포인트 없이도 우아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풍겨 커플 스타일링에 제격이다.

◇따로 또 같이…'패턴 스타일링'



/사진=마리끌레르, 에드윈, 슈어, 유니온베이 <br />
/사진=마리끌레르, 에드윈, 슈어, 유니온베이
패턴 아이템으로 활용한 커플 스타일링에 도전해보자. 쌍둥이처럼 똑같진 않더라도 비슷한 패턴으로 커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다. 전혀 다른 디자인도 패턴으로 포인트를 통일하면 시선의 분산을 막고 한 곳에 집중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배우 송재림·포미닛 허가윤, 배우 주원·하연주와 같이 색상은 다르지만 같은 패턴으로 스타일링에 통일감을 부여하는 방법도 좋다. 각자의 개성은 살리되 전체적인 룩의 분위기와 조화를 이루는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포인트. 또는 가수 타이거JK와 윤미래처럼 과감한 패턴 아이템으로 색다른 커플 룩을 연출해보자. 티나지 않으면서도 멋스러운 커플 스타일링으로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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