톤온톤 vs 톤인톤…슈트와 넥타이 컬러 매치 TIP

안정적인 '톤온톤'과 패셔너블한 '톤인톤' 매치…화려한 패턴 넥타이까지

머니투데이 스타일M 유소영 기자  |  2015.04.02 08:47  |  조회 13556
영화 '킹스맨'의 흥행과 함께 남성의 슈트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특히 젠틀함을 물씬 풍기는 슈트 패션에서 넥타이는 정갈하고 단정한 매력을 더하는 필수 아이템이다. TV 드라마나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남자 스타들의 스타일링을 통해 슈트와 넥타이의 컬러 매치법을 알아봤다.

◇안정감이 느껴지는 '톤온톤' 매치

/사진=SBS '내 마음 반짝반짝' 공식 홈페이지, '풍문으로 들었소' 공식 홈페이지, 김창현 기자
/사진=SBS '내 마음 반짝반짝' 공식 홈페이지, '풍문으로 들었소' 공식 홈페이지, 김창현 기자
'톤온톤(Tone On Tone)'은 동일한 색상 계열에서 명도와 채도, 즉 톤을 달리하는 배색을 말한다. 전체적인 스타일링에서 하나의 컬러감이 묻어나기 때문에 안정감이 있고 단정한 느낌을 주며, 색상이 가진 이미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SBS '내 마음 반짝반짝'에 출연중인 배우 오창석은 푸른 빛이 감도는 슈트를 착용하고 남자다운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여기에 그는 짙은 남색 넥타이를 선택해 차분한 톤온톤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또한 배우 유준상과 김강우는 각각 남색, 청록색 슈트를 입고 유사한 빛깔의 넥타이를 착용해 무난한 컬러매치를 보여줬다.

◇패셔너블한 매력 발산, '톤인톤' 매치

/사진=SBS '내 마음 반짝반짝' 공식 홈페이지, JTBC '비정상회담' 공식 홈페이지, SBS '풍문으로 들었소' 공식 홈페이지
/사진=SBS '내 마음 반짝반짝' 공식 홈페이지, JTBC '비정상회담' 공식 홈페이지, SBS '풍문으로 들었소' 공식 홈페이지
'톤인톤(Tone In Tone)'은 같은 명도와 채도, 즉 동일한 톤에서 색상을 달리하는 것을 말한다. 명도와 채도에 통일감이 있어 자연스럽게 조화가 이뤄지며, 매치하는 컬러에 따라 색다른 분위기를 풍기기도 한다. 컬러에 대한 이해와 감각을 갖췄다면 톤인톤 매치를 통해 더욱 멋스러운 슈트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배우 정은우와 유준상은 어두운 네이비 계열의 슈트를 입고 진중한 매력을 매력을 뽐냈다. 두 사람은 각각 붉은색, 주황색 넥타이를 착용해 자칫 어두운 분위기만 풍길 수 있는 슈트에 스타일리시함을 더했다. 또한 JTBC '비정상회담'을 통해 '패션테러리스트'라는 별명을 얻었던 기욤 패트리는 이날 파란색 슈트에 노란색 넥타이를 매치하고 패셔너블한 면모를 드러냈다.

◇독특한 패턴 넥타이로 화려하게

/사진=SBS '내 마음 반짝반짝' 공식 홈페이지, 홍봉진 기자
/사진=SBS '내 마음 반짝반짝' 공식 홈페이지, 홍봉진 기자
클래식한 더블 버튼 슈트를 입을 때 화려한 패턴의 넥타이로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주는 것은 어떨까. 배우 배수빈은 시크한 포마드 헤어스타일을 하고 갈색 더블 버튼 슈트를 입어 카리스마 있는 패션을 연출했다. 배우 윤현민은 시원한 파란색 슈트를 선택해 생동감 있는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여기에 두 사람은 화려한 패턴이 들어간 넥타이를 포인트 아이템으로 매치하고 각자의 개성을 뽐냈다. 패턴 넥타이와 더불어 행커치프나 부토니에 등을 더한다면 좀더 화려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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