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리나 "♥박용근, 강남 술집서 흉기에 찔려…결혼식도 못했다"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2.18 12:05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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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화면 |
지난 1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 예고편에는 채리나 박용근 부부가 등장했다.
채리나는 2016년 6살 연하의 야구선수 박용근과 4년간의 열애 끝에 부부가 됐다. 앞서 채리나와 박용근은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시다가 칼부림 사건에 휘말렸다.
당시 박용근은 취객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중태에 빠졌다. 의료진은 박용근이 깨어날 확률은 기적에 가깝다고 말하기도. 채리나는 박용근 곁을 지키며 밤낮으로 간호했고 이후 두 사람은 연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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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화면 |
2017년 채리나는 tvN '현장 토크쇼-택시'에 출연해 박용근의 사건을 언급했다. 그는 "남편이 큰 사고를 당해서 수술받았는데 깨어난 뒤 장문의 문자를 보냈더라. 당황스럽겠지만 절 좋아한다더라. '야구를 다시 할 수 있을 것 같진 않다. 못난 저이지만 누나를 너무 좋아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 때문에 잠깐 들렀던 자리에서 사고를 당해서 너무 미안했다. 당시 남편을 두고 '깨어나면 뭐든 해주겠다'고 기도했다"고 덧붙였다.
'택시'에서 채리나는 "38만원 들여서 간소한 결혼식을 했다. 식을 올렸다기보다는 지인들과 밥을 먹었다. 기사화되는 것도 부담스러웠고, 조용히 빨리 지나갔으면 하는 바람이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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