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패션 전 영역 SPA 사업 확대…액세서리 '라템' 론칭

의류, 신발, 생활용품에 이어 액세서리 SPA 브랜드 첫 선

머니투데이 박진영 기자  |  2015.08.05 11:55  |  조회 3166
/사진제공=이랜드
/사진제공=이랜드
이랜드가 패션 전 영역에 SPA(제조·유통 일괄형 제품) 브랜드를 도입하고 사업 확장에 나섰다.

이랜드그룹은 캐주얼, 여성, 이너웨어, 슈즈, 리빙 생활용품에 이어 액세서리 SPA 브랜드 '라템'을 론칭 한다고 5일 밝혔다. 국내 첫 액세서리 SPA 브랜드다.

국내 잡화 시장은 2012년도 7조원에서 2014년도 9조5000억원으로 2년새 36% 성장했다. 같은 기간 의류시장 성장률 5%였던 것에 비해 7배 높은 성장률이다.

이랜드는 액세서리 SPA 라템을 통해 새롭게 성장하고 있는 잡화 시장을 공략, 패션 그룹으로서 자리매김을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라템은 목걸이, 팔찌, 반지 등 쥬얼리 부분에서부터 시계, 스몰백, 지갑, 파우치, 에코백, 남성잡화 등 패션 액세서리까지 총 4000여 가지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다양한 패션 컨셉에 따라 잡화 아이템을 믹스하여 착용하는 '믹스매치족'을 메인 타깃으로 한다.

라템은 오는 15일 부산 NC서면점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국내 핵심 상권에 10개 매장을 연이어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액세서리는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으로 패션스타일에 변화를 줄 수 있는 효과적인 아이템"이라며 "라템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풀코디네이션 아이템들을 10만원 내 합리적인 가격으로 해결 할 수 있는 매력적인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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