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의 '톰 포드' 2015 F/W 컬렉션 의상…점수는?

[스타일 몇대몇<39>] '상남자룩' 선보인 이정재 'WIN'…헤어는 물론 액세서리까지 '터프'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위수 기자  |  2015.12.05 11:18  |  조회 12577
'같은 옷, 다른 느낌'. 분명히 유명 디자이너와 인기 패션 브랜드의 똑같은 의상인데 누가 입느냐에 따라 느낌은 완전히 다르다. 브랜드 콘셉트를 가장 확실히 표현하는 모델들과 개성만점 스타들의 스타일링을 스타일M이 전격 비교, 평가한다. "제 점수는요~."
/사진=임성균 기자, 톰 포드
/사진=임성균 기자, 톰 포드
미국 출신 패션 디자이너 톰 포드는 자신의 이름을 건 패션 브랜드 '톰 포드(Tom Ford)'의 2015 F/W 컬렉션을 통해 레트로풍의 남성 의상을 다수 선보였다. 화려한 패턴으로 장식된 재킷과 더플 코트, 무스탕 등 다양한 스타일의 아우터가 특히 눈길을 끌었다.

이정재는 지난 1일 '2015 Mnet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홍콩으로 출국했다. '2015 MAMA'의 시상자 자격으로 참석한 이정재는 브라운 컬러의 무스탕을 착용해 남성미를 어필했다.

디자이너의 손길이 직접 닿은 스타일링에 기준점수 100점을 준다면 같은 의상을 다르게 연출한 이정재의 스타일링에는 몇 점을 줄 수 있을까?

◇톰 포드 2015 F/W 컬렉션의 스타일 스코어=기준점수 '100점'

☞헤어스타일 34점 모델은 댄디한 커트가 돋보이는 머리 모양으로 자연스러우면서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했다.

☞액세서리 30점 액세서리 없이 깔끔하게 스타일링했다. 전체적으로 '댄디'를 지향하는 스타일링에 잘 어울린다.

☞신발 36점 신발 역시 심플한 종류로 선택했다. 납작하게 쭉 뻗은 플레인토 슈즈를 착용해 무스탕에 힘을 더하고 시크한 이미지를 추가했다.

◇이정재의 스타일 스코어= 센스 돋보인 '112점'

☞헤어스타일 32점 이정재는 머리카락을 뒤로 넘겨 남성미 넘치는 헤어스타일을 연출했다.

☞액세서리 38점 검은색 보잉 선글라스와 투박한 빅백을 매치해 남성미를 강조한 공항패션을 완성했다. 장소 뿐 아니라 스타일링의 핵심인 무스탕과도 잘 어울리는 액세서리였다.

☞신발 40점 청바지에 코가 뾰족한 앵클부츠를 매치해 패션 감각을 과시했다. 세련되고 남성적인 스타일의 방점을 찍었다.

◇톰 포드 2015 F/W 컬렉션 의상 스타일링…최종 스코어는?

톰 포드의 모델은 댄디한 스타일링으로 '남친룩의 정석'을 선보여 100점을 기록했다. 터프한 '상남자룩' 선보인 이정재, 112점으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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