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vs 박규리, '쉐브론 스트라이프 코트' 스타일링…승자는?

[스타 vs 스타] 페미닌룩 '하지원' vs 그래니룩 '박규리'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위수 기자  |  2015.12.21 08:11  |  조회 6995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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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재그 모양의 스트라이프 무늬를 가리켜 '쉐브론(Chevron) 스트라이프'라 부른다. 본래 쉐브론은 'V' 혹은 V가 뒤집어진 모양을 뜻하는 단어로 군복이나 경찰복 등에 부착하는 견장을 지칭할 때도 쓰이기도 한다.

쉐브론 스트라이프는 독특하고 빈티지한 스타일에 특히 잘 어울린다. 2015년 F/W 컬렉션에서 이자벨 마랑, 구찌, 지암바티스타 발리, 질스튜어트 등 다양한 패션 브랜드들은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쉐브론 스트라이프로 장식된 의상들을 선보였다.

지난 1일 배우 하지원은 홍콩 공항 점등식 행사에 참석하기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그녀는 지암바티스타 발리의 2015년 F/W 의상인 쉐브론 스트라이프 케이프 코트를 착용했다.

그룹 카라의 박규리는 지난 4일 중국 프로모션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상해로 출국했다. 박규리는 검은색 바탕에 베이지색 쉐브론 스트라이프가 수놓인 이자벨 마랑의 2015 F/W 코트를 착용했다. 박규리는 이 코트를 착용해 그래니룩을 연출했다.

☞스타일링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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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은 긴 생머리에 선글라스를 끼고 공항에 등장했다. 그녀는 케이프 코트 안에 흰색 목폴라 니트를 입어 코트와의 통일성을 부여했다. 또한 목폴라 바깥으로 목걸이를 착용해 여성미를 추가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여기에 검은색 스키니진, 스웨이드 앵클부츠를 매치해 세련된 느낌으로 스타일링했다. 검은색 미니 체인백과 흰색 시계를 액세서리로 활용해 스타일리시하고 우아한 느낌을 자아냈다. 연분홍색 네일로 여성스러움을 배가했다.

박규리는 자연스러운 로우 포니테일 헤어스타일을 연출했다. 검은색 목폴라 니트, 스키니진, 숄더백을 착용해 올블랙룩을 연출함과 동시에 코트의 쉐브론 스트라이프가 강조되도록 했다. 코트에 수놓인 쉐브론 스트라이프는 또 다른 작은 스트라이프로 장식돼 빈티지한 느낌을 자아낸다. 여기에 그녀는 매니시한 로퍼를 멋스럽게 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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