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정장, 사회 새내기들은 어떻게 입어야 할까

머니투데이 이명진 기자  |  2011.09.24 10:30  |  조회 4516
ⓒ더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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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졸업하고 삼수 끝에 취업의 꿈을 이룬 박정수씨(29)는 출근일이 다가오자 걱정이 앞선다. 사회 첫 발을 내딛는 첫 출근은 직장 선배와 동료들에게 자신의 첫인상을 심어주는 중요한 시간이기 때문이다. 평소 패션에 관심이 없던 지라 의류매장을 방문해 막상 옷을 구매하려고 해도 뭘 사야할지 막막하다. 긍정적 이미지를 줄 수 있는 옷차림은 어떤 것 일까.

더클래스의 김혜령 디자인 실장은 “사회 초년생들은 유행에 맞춘 수트보다는 평소 활용도가 높은 기본 컬러 수트를 선택하라"고 말한다. 또 "타이, 구두 등 패션 아이템을 포인트로 사용해 스타일을 완성하는 것이 깔끔한 인상을 준다”고 조언했다.

이 가을, 신입 직장인들이 참조하면 좋을 수트 스타일링 팁을 살펴봤다.

먼저 클래식한 수트를 선택하자. 유행에 맞춘 수트를 선택하는 것도 좋지만 신입사원에게 더 중요한 것은 장소·분위기에 맞는 깔끔한 복장이다.

수트는 단정한 네이비 블루, 짙은 그레이 색상의 정장을 선택하되, 사무실에서 웃옷을 벗었을 때 보이는 조끼로 개성을 표현하면 격식에 어긋나지 않으면서도 센스 있는 옷차림이 된다.

조끼는 상체를 가볍게 감싸는 정도로 선택하고 셔츠나 벨트가 겉에서 보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가을철에 잘 어울리는 니트 가디건이나 니트 조끼로 '3 피스룩'을 완성하는 것도 좋다.

패턴이 들어가 있는 톤온톤(tone on tone-동일 색상 내에서 톤의 차이를 두어 배색) 의 타이와 여기에 서스펜더즈(멜빵을 총칭)를 코디하면 재치 있는 신입사원의 룩이 완성된다.

무엇보다 얼굴 분위기는 'V'존이 좌우한다는 것을 기억하자. 여자에게 브이가 브이라인 얼굴형을 뜻한다면 남자의 브이는 셔츠와 타이로 완성되는 브이존을 말하는데, 브이존을 어떻게 코디하느냐에 따라 얼굴분위기가 달라진다.

셔츠는 가장 기본적인 화이트, 혹은 옅은 솔리드 색상을 선택하고 타이로 변화를 주면 트렌디한 룩을 연출 할 수 있다. 가령, 열정적인 모습을 연출하고 싶다면 레드 색상을, 지적인 인상을 주고 싶다면 블루 색상을, 경쾌한 인상을 주고 싶다면 그린 색상의 타이를 코디 한다. 캐주얼한 느낌을 살리고 싶다면 니트 타이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소홀하기 쉬운 양말에도 신경을 쓰자. 셔츠와 타이로 화사한 브이존을 완성했다면 그 다음은 양말과 신발, 그리고 수트의 조화를 맞춰 줘야 한다. 기본적으로 양말은 수트 보다는 한 톤 더 어두운 색상을 선택하고 수트, 혹은 구두와 컬러를 맞춰서 신도록 하는데, 잔잔한 아가일 체크, 스트라이프 패턴 등의 양말을 코디하면 격식에 어긋나지 않으면서도 풋풋한 신입사원의 감각을 보여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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