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정구호, 서울패션위크 총 감독으로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15.05.14 17:07  |  조회 3633
디자이너 정구호, 서울패션위크 총 감독으로
서울패션위크 총감독에 디자이너 정구호 씨가 선임됐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서울패션위크 총감독으로 정 씨를 선임하고 2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위촉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패션위크에 총감독 체제가 도입되는 것은 2000년 행사가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정 신임 총감독은 10월 개최 예정인 2016 S/S 서울패션위크부터 2년간 총감독으로서 행사 전반을 총괄 기획하고 운영계획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들이 서울에서 패션쇼와 전시를 진행하는 등 서울이 가능성 있는 패션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며 "서울패션위크 역시 새롭게 도약해야할 중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고 총감독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정 신임 총감독은 뉴욕 파슨스 디자인스쿨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전공했으며 1997년 여성복 브랜드 '구호'(KUHO)를 론칭했다. 2003년 제일모직이 구호를 인수하면서 제일모직에 합류, 2003년부터 2013년까지 10년간 제일모직 전무로 여성복 사업을 전개했다. 이후에는 국립무용단 창작 무용 '묵향' 공연 연출을 맡는 등 문화 전반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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