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가장 맛있는 과일 '무화과'…요리를 하면?

서울신라호텔, 9월 제철 식재료 프로모션…피자, 튀김, 타르트 등 무화과 요리 선보여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15.08.28 10:44  |  조회 5291
/사진제공=서울신라호텔
/사진제공=서울신라호텔
무화과의 제철이 돌아왔다. 계절이 바뀌는 9월에는 일교차가 커지면서 무화과의 맛과 영양, 당도가 최고조에 이른다.

7~8월에는 수박, 자두, 복숭아 등 여름 과일이, 9~10월에는 사과, 배 같은 제수용 과일이 제철이라면, 여름에서 가을로 계절이 바뀌는 8~9월에는 그야말로 최상급의 무화과가 생산되는 시기다.

국내에서 무화과가 가장 많이 생산되는 곳은 F1(에프원) 경기장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전라남도 영암군이다. 덥고 습한 기후 뿐만 아니라 바다와 가까운 구릉성 지형 등 무화과가 자라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어 전국 무화과 생산량의 70%, 연간 약 4000톤이 영암에서 생산되고 있다.

지난 22~25일에는 영암군 삼호읍에 위치한 농업박물관 일원에서 영암무화과축제도 열렸다. 축제는 끝났지만 9월 초 목포, 영산호 등으로 국내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영암 삼호읍에 들려 무화과를 맛보고 직접 고르는 재미도 클 것이다. 최상품을 고르는 방법은 표면이 무르고, 갈라진 밑단이 수분을 머금고 있으며, 껍질의 적갈색이 전체적으로 균일한지 보면 된다. 이는 서울신라호텔의 구매팀이 최상품을 엄선하는 기준이기도 하다.

무화과는 그냥 먹거나 말려서 먹는 게 일반적이지만 요리를 해서 먹는 것도 가능하다. 서울신라호텔은 9월의 식재료로 영암산 무화과를 선정하고, 오는 9월 한달동안 무화과를 활용한 특선 메뉴를 선보인다.

올 데이 다이닝 '더 파크뷰'에서는 무화과 고르곤졸라 피자와 무화과 샐러드를 맛볼 수 있다. 일식당 '아리아께'에서는 무화과 무즙 튀김과 무화과 참깨 크림 소스를 선보이며, 베이커리 '패스트리 부티크'에서는 무화과 타르트를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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