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2016 S/S 헤라서울패션위크

지난 1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6 S/S 헤라서울패션위크에서는 디자이너 김지은의 '프리마돈나(FLEA MADONNA)' 컬렉션이 공개됐다.

지난 2013년부터 일본에서 쇼를 진행해온 디자이너 김지은은 이번 시즌 서울에서 첫 쇼를 열었다.

서울에 살고 있는 멋쟁이들에게서 영감을 받았다는 이번 시즌 컬렉션에서는 모델들이 선명한 레드 립스틱을 바르고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모델들은 파자마룩, 너드룩, 어슬레저룩 등 다양한 아이템과 스타일링을 소화했다.

파자마룩은 7부 소매의 트렌치코트 스타일링을 떠올리게 하는 니랭스 팬츠와 가운 패션, 시크한 올블랙의 가죽 재킷과 시스루 머메이드 스커트 패션으로 재해석돼 독창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외에도 다양한 모양의 컬러풀한 칼라를 덧댄 블랙 원피스, 프린트 팬츠와 슬릿 벨보텀 팬츠에 코디한 뷔스티에 등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프리마돈나 컬렉션 쇼에는 배우 변정수, 이솜, 정유미, 유아인, 가수 크러쉬, 그룹 소녀시대의 효연, 모델 이영진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