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의 명물 '춤추는 바다분수'를 내려다보는 호텔
[MT호텔리뷰] <47> 샹그리아비치관광호텔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16.01.03 06:36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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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목포춤추는바다분수' 홈페이지 |
'목포의 밤'을 대표하는 명물을 꼽으라면 '춤추는 바다분수'다. 수반길이 150m, 높이 13.5m, 최대분사 높이 70m의 초대형 부유식 바다음악분수가 목포 평화광장 앞 바다에서 그 화려함을 뽐낸다. 73개의 회전노즐, 203개의 에어젯노즐, 워터스크린, 레이저 5대, 292개의 LED조명, 79개의 경관조명이 어우러진 환상의 멀티미디어쇼는 관광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목포춤추는바다분수'는 봄·가을 주중(화~목, 일)에는 오후 8시와 8시30분에, 주말(금, 토)에는 오후 8시, 8시30분, 9시에 회당 20분씩 연출된다. 여름(6~8월) 주중에는 1시간씩 늦춰져 오후 9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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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유경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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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유경기자 |
1급 관광호텔(3성급에 해당)인 샹그리아비치호텔은 지하1층, 지상8층 건물로, 객실은 2층부터 7층까지다. 기준인원 초과시에는 1인당 2만원의 추가비용을 내야 한다.
객실은 비교적 넓은 편이다. 욕실 역시 넓다. 전망은 최고다. 문제는 욕실 시설 관리와 청소가 잘 안되고 있다는 점이다. 욕조에는 머리카락이 많이 떨어져 있었고 면봉 등 어메니티도 오래돼 손이 가지 않았다. 호텔 전체의 청결상태가 의심스러웠던 이유다. 샤워부스는 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부스 밖으로 물이 새나갔고 바닥에 흥건히 고인 물도 잘 빠지지 않아 불편했다.
목포의 밤바다를 오래도록 즐기고 싶다면 위치상 이 호텔만한 곳이 없다. 다만 '목포춤추는바다분수'는 겨울(12월~3월)에 운영하지 않는다.
인터파크투어는 오는 6월까지 1박당 주중(일~목요일) 9만9220원(이하 세금·봉사료 포함), 주말(금·토요일) 11만5550원에 판매한다. 조식은 한식 9000원, 양식 1만3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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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유경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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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유정수 디자이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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