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입생에서 국내 TOP 디자이너로…고태용의 '성공 스토리'
고태용 디자이너 저서 '세상은 나를 꺾을 수 없다' 출간
머니투데이 스타일M 배영윤 기자 | 2016.03.31 17:21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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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넥서스 |
고태용 디자이너는 남다른 디자인 감각은 물론 대중적 인지도까지 갖춘 스타 디자이너다. 스물 일곱살에 서울패션위크에서 첫 컬렉션을 선보이며 당시 '서울패션위크 최연소 데뷔'라는 타이틀로 화제를 모았다.
비욘드 클로젯의 대표 아이템인 패치도그 셔츠는 일명 '국민 개티'라는 별칭까지 얻을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디자이너 브랜드 중 단일 아이템으로는 유일하게 밀리언셀러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제품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컬러, 위트 있는 그래픽과 패턴을 내세워 세계적인 스타일 아이콘 닉 우스터, '뉴욕타임스' 패션 매거진 의 패션 디렉터를 역임한 브루스 패스크 등 세계적인 패션피플이 주목하는 대한민국 대표 디자이너 브랜드로 서장했다. 최근에는 전 세계에서 오직 5명만이 파이널에 진출한 'Who is Next? Dubai'에 한국대표로 선정됐다.
이번에 출간한 고태용 디자이너의 저서 '세상은 나를 꺾을 수 없다'에는 디자이너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디자인 영감, 다양한 패션위크 경험 등 패션 디자이너 지망생들이 궁금해할 만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또한 현재 위치에 오르기까지의 도전 과정과 성공 스토리도 엿볼 수 있다.
고태용 디자이너는 "대학교 때는 수많은 오디션에 탈락했고 패션 디자이너로 데뷔한 후에도 돈이 없어서 작업실도 구하지 못하는 등 역경도 많았다. 하지만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부딪혀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책은 패션 디자이너를 꿈꾸는 지망생들에게는 패션계의 간접 경험을, 현실에 안주한 이 시대의 청춘들에게는 숨어 있는 열정을 발견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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