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 '한지'로 만든 옷…빈폴아웃도어 'Fresh 한지 티셔츠'

소취성 우수·유해 세균발생 차단…쿨비즈 상품으로 제격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  2016.04.26 10:16  |  조회 5942
/사진제공=빈폴아웃도어
/사진제공=빈폴아웃도어
삼성물산 패션부문 빈폴아웃도어가 업계 최초로 친환경 천연 소재 '한지'를 활용한 상품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빈폴아웃도어의 'Fresh 한지 티셔츠'는 뽕나무과인 닥나무에서 추출한 친환경 천연 소재로 제작됐다. 한국 고유의 한지 원료인 닥나무 섬유와 현대적인 원사 방적기술을 융합시켜 폴리에스테르와 혼방해 만든 티셔츠다.

'Fresh 한지 티셔츠'는 자연 친화적 소재로 만들어 청량감이 뛰어나고 유해 세균발생을 차단해 민감한 아토피성 피부를 가진 고객이 입어도 문제없다.

특히 땀을 빠르게 흡수해 더운 여름에도 불쾌한 냄새가 나는 것을 방지한다. 옛날 우리 선조들이 방 안에 요강을 두고도 한지 창호지의 암모니아 냄새 정화 기능 덕에 냄새가 나지 않았던 것에서 착안했다.

천연 섬유 소재로 된 미세섬유의 다층구조로 여름에는 가볍고 시원하게 착용할 수 있고 겨울에는 보온력이 우수해 따뜻하게 입을 수 있다. 레이온과 폴리에스터의 적정 혼용률을 적용해 물세탁이 가능하고 구김도 잘 가지 않는다. 신축성도 좋다.

라운드와 피케 티셔츠 스타일로 나왔으며 솔리드 타입과 배색 스트라이프까지 다양한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9만8000원~12만8000원이다.

빈폴아웃도어 허재영 팀장은 "천연 소재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빈폴만의 차별화된 소재로 한지를 선택했다"며 "한지의 특성상 사계절 내내 입을 수 있다는 장점뿐 아니라 덥고 땀이 많이 나는 계절에 필수 요소인 소취성이 탁월해 리넨과 함께 이번 시즌 쿨비즈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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