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이탈리아 지휘자 노세다와 첫 정규음반 녹음

DG측 "런던 심포니·노세다와 녹음 진행 예정" 밝혀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  2016.06.12 16:57  |  조회 4594
조성진(왼쪽)과 이탈리아 출신 지휘자 자난드레아 노세다. /사진=도이체그라모폰 트위터 캡쳐
조성진(왼쪽)과 이탈리아 출신 지휘자 자난드레아 노세다. /사진=도이체그라모폰 트위터 캡쳐

한국인 첫 '쇼팽 콩쿠르'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조성진(22)이 이탈리아 출신 지휘자 자난드레아 노세다(52)와 호흡을 맞춰 첫 정규 앨범을 낸다.

조성진 음반 소속사인 클래식음악 레이블 도이체그라모폰(DG)은 11일(현지시간)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조성진과 지휘자 노세다가 영국 런던 애비로드 스튜디오 앞에서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DG는 "쇼팽 콩쿠르 우승자인 조성진이 첫 스튜디오 앨범 녹음을 위해 유명한 애비 로드 스튜디오에 있다"며 "그는 런던 심포니, 노세다와 함께 녹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조성진은 노세다가 지휘하는 런던 심포니와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을 녹음하게 됐다.

조성진은 제17회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 직후인 지난해 11월 연주 실황을 담은 음반을 DG를 통해 발매했지만, 정규음반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성진은 원래 지난 4월 정 전 감독이 지휘하는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와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을 녹음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정 전 감독 건강 등 개인 사정으로 협연은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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