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이공연] 유니버설발레단 '지젤' 外

<8월 둘째주>

머니투데이 박다해 기자  |  2016.08.08 10:47  |  조회 6328
한 주에도 열리는 공연은 많은데 일일이 비교해 고를 시간은 부족합니다. 놓치기 아쉬운 공연, 꼭 챙겨봐야 하는 공연, 숨은 진주같은 공연, 때로는 '가성비' 좋은 공연까지, 한 주에 한 번씩 '콕' 집어 소개해드립니다.
[이번주, 이공연] 유니버설발레단 '지젤' 外

유니버설발레단 '지젤'

한 여인의 운명적인 사랑과 희생을 아름답고도 비극적으로 표현한 낭만 발레의 명작, '지젤'이 유니버설발레단의 무대로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 오른다. 1막에서는 순박하고 명랑한 시골 소녀에서 사랑의 배신에 몸부림치며 광란의 여인이 되는 '지젤'의 모습이, 2막에서는 죽음을 뛰어넘는 애틋하고 숭고한 사랑이 아름답지만 비극적으로 그려진다.

유니버설발레단의 수석무용수 황혜민을 비롯해 강미선, 김나은, 홍향기가 출연한다. '지젤'과 운명적인 사랑을 나누는 '알브레히트' 역에는 객원 수석무용수 엄재용을 포함,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이동탁, 강민우가 무대에 오른다.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 수석 무용수로 활약 중인 시몬 츄진도 합세했다.

*일시: 12일(금)~14일(일)
*장소: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문의: 02-2230-6601

[이번주, 이공연] 유니버설발레단 '지젤' 外

서울시합창단 제118회 특별연주회 '신나는 콘서트'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결합해 대중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서울시합창단의 특별연주회 '신나는 콘서트'가 오는 11일 열린다. 이번 '신나는 콘서트'는 1부 '힐링타임'과 2부 '킬링타임'으로 구성됐다. '힐링타임'에서는 영화 '1492, 콜럼버스', '글래디에이터' 삽입곡을 포함해 일 디보의 '사랑의 아란후에즈'(En aranjuez con tu amor), 루이스 클락의 '오페라의 하룻밤'(A night at the opera)을 선보인다.

'킬링타임'에서는 라이온 킹의 주제곡 '인생의 순환'(The circle of life), 레미제라블 '나는 꿈을 꾸었어요'(I dreamed a dream) 등 친숙한 노래와 함께 뮤지컬 '서편제'의 '한이 쌓일 시간', 뮤지컬 '영웅'의 '영웅' 등 뮤지컬 노래도 부를 예정이다.

*일시: 11일(목) 오후 7시 30분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문의: 02-399-1777

[이번주, 이공연] 유니버설발레단 '지젤' 外

제23회 여름방학 청소년을 위한 해설음악회

클래식 전문가들이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클래식을 쉽게 해설해주는 음악회가 여름방학을 맞아 예술의전당서 열린다. 전석 매진, 예술의전당 유료관객 공연 1위를 기록한 바 있는 해설음악회는 첼로, 플루트, 바순, 성악, 오케스트라 등 현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연주자들이 직접 클래식의 세계를 소개한다.

김동수 서울 유니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가 지휘를 맡았으며 베이스 전승현, 플루트 권영진·김영원, 바순 유은서 등이 무대에 오른다. 리골레토 환상곡, 쟈콥의 바순 협주곡 등 클래식부터 비틀스의 '오블라디 오블라다' 등 팝송, 조두남 '새타령' 등 민요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일시: 12일(금) 오후 8시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문의: 02-586-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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