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라' 개봉 첫날 예매관객 25만명 넘어…'청불' 최대흥행 넘볼듯
머니투데이 이슈팀 박지윤 기자 | 2016.09.28 11:36 | 조회
3846
/사진=영화 '아수라' 포스터 |
영화 '아수라'의 개봉 첫날 예매 관객수가 25만명을 넘어섰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아수라'(감독 김성수)는 개봉 당일인 28일 오전 11시 현재 실시간 예매율 70.1%, 예매 관객 수 25만4934명으로 압도적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수치는 역대 청소년관람불가(이하 청불) 영화 최고 흥행작인 '내부자들'(707만명)의 오프닝 스코어인 23만1219명을 넘어선 것이다.
2위를 차지한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감독 팀 버튼)은 예매율 9.9%를 기록 중이다.
'아수라'는 시사회 이후 지나치게 폭력성이 강조됐다는 평을 받아 흥행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관객들의 기대가 높아 '내부자들'(707만명), '아저씨'(628만명) 등 역대 청불 흥행작들의 기록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적할 만한 큰 영화가 없다는 것도 '아수라'의 흥행에 유리한 점이다. 같은 날 개봉하는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감독 샤론 맥과이어), '설리:허드슨 강의 기적'(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등 잔잔한 인기를 누릴 외화들이 '아수라'와 경쟁한다.
'아수라'는 지옥 같은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악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비트'(1997), '태양은 없다'(1998)로 정우성을 단숨에 스타덤에 오르게 한 김성수 감독이 연출했다. 정우성과 김성수 감독은 '무사'(2001)이후로 15년만에 다시 의기투합했다. 황정민, 곽도원, 주지훈, 정만식 등 연기력을 인정받는 배우들이 함께 출연한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