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플레이 "한번 더 볼 수 있다!"…1회 공연 추가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  2016.12.12 13:15  |  조회 6320
내년 첫 내한공연을 앞둔 '콜드플레이'./사진=뉴시스
내년 첫 내한공연을 앞둔 '콜드플레이'./사진=뉴시스
첫 내한 공연 예매에서 4만5000석이 매진된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가 1회 공연을 추가했다.

공연주최사 현대카드는 당초 내년 4월15일 1회 공연으로 예정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2 콜드플레이'를 같은 달 16일 추가해 총 2회 공연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2회차 공연 티켓은 이달 21일부터 판매된다. 2차 공연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현대카드가 추가 공연을 마련한 것은 2007년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이후 처음이다. 현대카드는 "국내 최대 규모 공연장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해외 아티스트가 이틀 연속 단독공연을 개최하는 것은 역대 최초의 사례"라고 했다.

지난달 15~16일 진행된 콜드플레이 슈퍼콘서트 공연 티켓 예매는 이틀 내내 1~2분 만에 모든 티켓이 완전 매진됐다. 인터파크와 예스24 등 2곳의 예매사이트 동시접속자 수는 최대 약 90만명에 달했다.

이후 티켓베이 등 티켓 직거래 사이트에선 티켓 가격이 수십만원까지 올랐고 비슷한 시기 대만, 일본 공연을 알아보는 누리꾼들도 나타났다.

정태영 현대카드 대표이사 부회장은 자신의 SNS에 "무서워라! 나는 이런 공연예매를 처음 본다"며 "몇만명의 공연이라면 가장자리 주위로 안 팔린 표가 수백석-수천석 꼭 있기 마련이다. 폴맥과 레이디가가도 매진이라고 하나 정확히는 가장자리가 꽤 남았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콜드플레이는 단 한 자리도 남김없이 문자 그대로 100.00% 매진이다"라고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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