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세일 중 온라인몰 누적 방문자 1000만 달성

온·오프라인 시너지 강화 '옴니채널' 전략 통했다…순방문자수도 론칭 후 최대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0.06.04 09:49  |  조회 21594
CJ올리브영 온라인몰 캡처/사진제공=올리브영
CJ올리브영 온라인몰 캡처/사진제공=올리브영
CJ올리브영은 올해 첫 '올영세일' 기간 공식 온라인몰 누적 방문자가 1천만 명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지난달 29일부터 올해 상반기 인기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올영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속 '언택트'(비대면 소비 트렌드로 온라인 구매 수요가 몰리면서, 세일 첫날 온라인몰 순방문자수(UV, Unique Visitors)는 론칭 이래 최대인 210만을 기록했다. 세일 기간 동안 온라인몰 누적 방문자는 1천만 명을 넘어섰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에는 온라인 채널 육성과 온·오프라인 시너지 강화에 힘써 온 올리브영의 옴니(Omni) 채널 전략이 있다.

CJ올리브영 온라인몰 캡처/사진제공=올리브영
CJ올리브영 온라인몰 캡처/사진제공=올리브영
올리브영은 2018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당일배송 서비스 '오늘드림'을 선보이며 주소지 인근 매장에서 포장·배송하는 방식으로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간 시너지를 높였다.

지난 2월엔 비대면 형식의 배송 시간 옵션을 도입하고 서비스를 지속 확대한 결과 이번 세일 첫날 '오늘드림' 주문 건수는 지난해 세일 첫날 대비 10배 이상 급증하며 언택트 소비 트렌드 속 대표적인 O2O(Offline to Online)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또한 올리브영은 온라인몰에서 개인 맞춤형 상품을 제안하고 온·오프라인 리뷰 통합, 모바일 전용 선물하기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온라인몰 경쟁력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온라인몰 경쟁력 강화 전략에 맞춰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인 그간이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다"며 "매장과 온라인몰간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뷰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주거지 인근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은 전년대비 성장세를 보이며, 근거리 쇼핑 채널의 역할을 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9일부터 6월 3일까지의 매출 분석 결과, 주택 상권 매장의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10% 가량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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