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원, SNL '19금' 연기 논란…"중요 부위에 발을?" 누리꾼 들썩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5.12 07:12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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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채원이 'SNL 코리아' 시즌7에서 코미디언 김원훈의 중요 부위를 발로 밟는 듯 문지르거나 수건으로 문지르는 등의 어린시절 장난을 하는 '19금' 연기를 선보여 입방아에 올랐다. /사진=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7 방송 화면 |
문채원은 지난 10일 쿠팡플레이 예능 프로그램 'SNL 코리아' 시즌 7의 여섯 번째 호스트로 출연해 파격적인 '19금' 연기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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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채원이 'SNL 코리아' 시즌7에서 코미디언 김원훈의 중요 부위를 발로 밟는 듯 문지르거나 수건으로 문지르는 등의 어린시절 장난을 하는 '19금' 연기를 선보여 입방아에 올랐다. /사진=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7 방송 화면 |
바지를 갈아입는 모습을 지켜보는 모습에 김원훈이 깜짝 놀라자 문채원은 "무슨 매너냐. 우리 어릴 때 다 벗고 같이 목욕하고 그랬는데 뭘 그러냐"며 "그런데 너 많이 커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문채원은 침대 위에 앉아 김원훈과 대화를 나누다 돌연 누워보라고 권한다. 이후 김원훈의 주요 부위에 발을 올린 뒤 "1단, 2단, 3단!"이라고 외치며 마구 문지르는 동작을 했다. 어린 시절 하던 장난을 재현한 모습에 김원훈은 "너 미쳤냐"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로도 문채원은 김원훈이 신동엽 장난에 맥주를 뒤집어쓰자 수건으로 이를 닦아주다 돌연 김원훈의 다리 사이를 수건으로 마구 문지르기도 한다.
이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선을 넘었다"며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X(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SNL' 제정신이냐. 문채원도 이걸 연기한 이유가 뭐냐. 너무 수준 미달이다"이라고 지적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우리나라에서 이 수위의 방송이 가능하냐" "저런 걸 웃긴다고 인식할 수 있는 사람은 도대체 뭐냐" "진짜 중요 부위에 발을 댄 거냐" "눈살 찌푸려진다" "저급하고 역겹고 천박하다" "이제 대놓고 성기 만지는 게 나오냐" "SNL 원래 수위 높았지만, 저 정도까지는 아니지 않았나. 우리나라 정서랑 안 맞는다" "SNL 이제 곧 있으면 야동 찍겠다" "김사랑 이어 문채원까지 도대체 왜 이런 걸 찍는 거냐" 등 비판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반면 "19세 미만 관람 불가 아니냐" "원초적인 게 웃긴 사람도 있다" 등의 반응도 있었다.
'SNL'은 미국 NBC에서 50년간 방영해온 'Saturday Night Live'(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의 라이선스를 받아 제작되는 코미디 프로그램이다. 콩트와 풍자를 통해 매회 호스트들이 다채로운 코믹 연기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SNL은 지난달 26일 시즌 7의 네 번째 호스트로 등장했던 배우 김사랑의 '19금' 연기로도 입방아에 오른 바 있다.
당시 김사랑은 과거 팬미팅을 재현한 '전설의 팬미팅' 코너에서 방송인 신동엽의 입에 빨대를 꽂고 그가 마시는 음료를 받아 다시 마신 뒤, 이 음료를 코미디언 김원훈에게 다시 넘기는 연기를 선보였다. 과도한 성적 표현에 누리꾼들은 "성희롱성 개그", "성(性) 의식에 무지한 거 같다"며 제작진을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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