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랜드' 남녀주연상부터 작품상까지 '골든글로브 7관왕'

머니투데이 이슈팀 한지연 기자  |  2017.01.09 14:34  |  조회 2571
영화 '라라랜드' 남녀주인공 엠마스톤(왼쪽)과 라이언 고슬링. /사진=AFPBBNews뉴스1
영화 '라라랜드' 남녀주인공 엠마스톤(왼쪽)과 라이언 고슬링. /사진=AFPBBNews뉴스1


'라라랜드'가 아카데미의 전초전인 제7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남녀주연상부터 작품상까지 휩쓸며 7관왕에 올랐다.

8일(현지시간) 미국 LA 베버리 힐튼 호텔에서 제74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이 열렸다. 이번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라라랜드'가 얼마나 많은 상을 받을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라라랜드'는 작곡상을 시작으로 △주제가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작품상 △감독상 등 7관왕의 쾌거를 거뒀다. '라라랜드'가 노미네이트된 7개 부문을 모두 석권한 셈이다.

'라라랜드'는 배우 지망생 미아와 별 볼일 없는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의 꿈과 사랑을 그린 뮤지컬 영화다. 미완성인 서로의 인생을 함께 완성해 나간다는 이야기로 우리나라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12월30일 기준 관객수 227만명을 동원했다.

한편 골든글로브는 영화와 TV부문을 각각 시상하는데 영화부문에선 뮤지컬코미디와 드라마부문을 나눠 작품상과 남녀주연상을 따로 준다.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가 주최하며 자체로도 권위를 인정받는 것은 물론 할리우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아카데미의 바로미터로도 여겨진다.

'라라랜드'가 골든글로브 7관왕에 오름에 따라 오는 2월 열리는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주인공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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