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환, 율희 가출에 충격…이혼 후 양육비·재산분할 없었다"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10.23 22:32  |  조회 89651
/사진=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영상 갈무리
/사진=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영상 갈무리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이혼 후 일상을 공개하는 예능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FT아일랜드 최민환과의 이혼을 언급한 가운데, 두 사람의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23일 유튜버 이진호는 '율희 최민환 지옥 같았던 이혼 전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진호는 "두 사람의 이혼에는 크게 생활패턴의 차이와 교육관 차이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율희는 과거 최민환과 함께 출연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월 교육비 800만원을 투자하고도 모자란다고 말하는가 하면 아이를 왕복 3시간이 걸리는 유치원에 보내며 높은 교육열을 보인 바 있다.

이어 "두 사람이 이혼하게 된 가장 큰 계기는 코로나19 당시 상황"이었다며 "FT아일랜드의 공연 활동이 멈추면서 율희가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공동 구매 등을 하며 외부 활동이 많아졌다. 이에 육아와 가정이 먼저인 최민환과의 다툼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율희가 FT아일랜드 콘서트를 앞둔 어느 날 4~5일간 가출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최민환이 굉장히 괴로워했다더라"고 설명했다. 그 이후 이혼 소식이 전해졌다는 것.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이진호는 율희가 '이제 혼자다'에서 아이들을 위해 양육권을 포기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최민환의 결단도 있었다"며 "아이들을 위해 엄마가 보고 싶을 때 언제나 볼 수 있게 면접교섭권 기간을 공란으로 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민환은 양육비를 따로 받지 않는다. 율희 또한 이혼하며 따로 재산분할을 받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주장했다. 율희 입장에서는 어떤 경제적인 부담도 없이 아이들을 자유롭게 볼 수 있는 상태라고.

현재 최민환은 율희와 이혼 후 함께 살던 집을 팔고 부모님의 아파트 근처로 이사 갔다며 자기 삶을 포기하고 아이들을 위한 삶을 살고 있다고도 전했다.

율희와 최민환은 2018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 쌍둥이 딸을 뒀으나 결혼 5년 만인 지난해 12월 이혼했다. 세 아이의 양육권을 가진 최민환은 최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홀로 아이를 키우는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서 율희는 "내가 (이혼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다"며 최민환이 갑자기 이혼을 요구했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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