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 마이웨이' 박서준·김지원 "우리 사고쳤어요"

머니투데이 모락팀 한지연 기자  |  2017.06.20 08:45  |  조회 7679
박서준(왼쪽)과 김지원
박서준(왼쪽)과 김지원
'쌈, 마이웨이'의 박서준(고동만 역)과 김지원(최애라 역)이 하룻밤 사고를 쳤다.

19일 밤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 9회에서는 서로를 향한 마음을 더욱 확인하게 되는 고동만과 최애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동만은 격투기 시합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승리를 거둔 후 곧장 관객석의 최애라에게 다가간 고동만은 "이제 너 우는 것도 예뻐 보인다"며 마음을 표현했다.

경기 승리로 파이트 머니를 받게 된 고동만은 그 돈으로 최애라에게 순금반지를 선물했다. "요즘 세상에 순금이 뭐냐?"라고 묻는 최애라에게 고동만은 "순금은 비상금이자, 재테크가 되니까 순금이 최고야. 도둑도 순금은 항상 가져가"라며 무뚝뚝하게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며칠 뒤 고동만은 황장호(김성오 분)와 함께 대천가리비축제에 격파시범단으로 가게 됐다. 최애라 역시 고동만을 만나기 위해 대천으로 향했다. 축제 현장에서 배탈이 난 MC대신 아나운서 지망생 최애라가 대타 MC를 맡게 됐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자신이 무언가를 이뤄냈다는 기쁨에 최애라는 술자리를 즐겼다. 그날 밤 둘은 펜션의 각자 다른 방을 잡았지만 고동만은 자신의 방에 바퀴벌레가 나타났다며 최애라의 방으로 쳐들어왔다. 결국 두 사람은 한 침대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마침 두 사람이 묵은 펜션의 이름은 '사고쳤어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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