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니엘, 고급 소파 선물 줬더니…중고로 되팔겠다더라" 폭로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2.13 16:23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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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다니엘. /사진=유튜브 채널 '뜬뜬' 영상 |
13일 유튜브 채널 '뜬뜬' 웹 예능 '미니 핑계고' 20화에는 배우 한상진, 최다니엘, 코미디언 조세호가 출연해 방송인 유재석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 영상에서 조세호는 한상진이 지인들에게 선물을 잘한다며 "제 친구랑 (한상진을) 만나러 가면 쇼핑백이 있다. 저희 입으라고 제 친구 패딩이랑 제 옷을 (선물해준다)"고 했다.
한상진은 "세호 친구가 제 패딩이 예쁘다더라. 그다음에 만날 때 패딩을 하나 사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호는 또 "누가 '형, 이 골프채 드라이버 너무 좋은데요?'라고 하면 드라이버 선물을 준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돈이 그렇게 많은 거냐"며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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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뜬뜬' 영상 |
이를 들은 유재석 역시 "이거 안 되겠네. 그걸 어떻게 중고 마켓에 내놓냐. 나 가만히 안 있을 거다. 그거 100만원 넘는다"며 거들었다.
한상진 폭로에 크게 당황한 최다니엘은 "토크가 너무 상기돼 있다, 과열됐다"며 출연진을 진정시킨 뒤 해명에 나섰다.
최다니엘은 "집들이 선물로 소파를 선물 받았다"고 인정하면서도 "중고 마켓에 아직 내놓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한상진은 "근데 중고 마켓에 올리겠다고 계속 저한테 허락을 요구하고 있다. 사준지 2년 만에"라고 폭로했다.
최다니엘은 "용산에서 2년 살면서 이것저것 받기도 하고 사기도 하지 않나. 짐이 너무 많아진 거다. 특히나 그 소파는 편하긴 한데 되게 크다. 1인용인데도 엄청 크다. 이걸 어떻게 하나 고민하다가 '한 번 (중고 마켓에) 내놔볼까? 그걸로 맛있는 걸 사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최다니엘 해명에도 유재석은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냐. '내놔야겠다'고 한 게 맞지 않냐. 달라진 게 없지 않나"라며 황당해했고, 한상진은 "나 진짜 큰마음 먹고 사준 거다"라며 서운해했다.
최다니엘은 "아직 (해명) 안 끝났다. 결국 (중고 마켓에) 내놓지는 않았다"며 "후배 동생을 줄까 생각 중이다. 집에 놓을 데가 없다"고 했다.
조세호는 "누군가 선물을 줘서 오래 쓰다 보면 둘 곳이 없다거나 할 경우 정리하고 싶은 마음이 들 수도 있다"며 최다니엘에게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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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뜬뜬' 영상 |
한상진은 "그 소파를 사준지 2년밖에 안 됐다. 완전 새것이다. 근데 얘네 집에 갔는데 사준 소파가 안 보이더라. 베란다에 있으니까 안 보인 거다. 강아지들이 다 뜯어 먹었다"며 속상해했다.
그러나 최다니엘은 "뜯진 않았고 약간의 배설물들이 묻긴 했다. 닦아서 저도 앉는다"고 재차 해명했다.
한상진은 "내가 얘(최다니엘)한테 나도 안 신는 명품 신발도 선물한 적 있다"고 기억했고, 그제야 최다니엘은 "맞네"라고 인정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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