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고에 빠진 패션업계…복고풍 수영복 출시 '봇물'

'프릴 장식'·'하이웨이스트' 등 복고적 요소 더해, 일상복에 매치할 수 있는 실용적 디자인 '인기'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  2017.07.18 11:15  |  조회 3309
스튜디오 톰보이 '아이린 비키니 수영복'(왼쪽)과 지컷 '플레어 탑 비키니'/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스튜디오 톰보이 '아이린 비키니 수영복'(왼쪽)과 지컷 '플레어 탑 비키니'/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패션업계에 복고 열풍이 불면서 수영복도 복고 스타일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을 맞아 각 브랜드에서 프릴 장식·하이웨이스트 등 복고풍 디자인 요소를 적용한 수영복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여성복 브랜드 스튜디오 톰보이는 스윔수트 브랜드 오프닝과 협업한 수영복 3종을 출시했다. 이중 '아이린 비키니 수영복'은 이번 시즌 복고 트렌드를 반영해 하이웨이스트 디자인을 적용했다. 비키니 톱은 넓은 어깨 밴드와 뒷 매듭을 더해 편안하고 안정적인 착용감이 특징이다. 화이트 셔츠나 시스루 니트 안에 입으면 브라톱처럼 연출할 수 있다.

여성복 브랜드 지컷은 체크무늬, 러플 장식, 하이웨이스트 등 더욱 다양한 종류의 복고풍 수영복을 대거 출시했다. 러플 장식이 돋보이는 플레어 탑 디자인의 비키니는 체형의 단점을 보완해 준다. 스커트, 반바지 등과 함께 입으면 짧은 기장의 상의처럼 활용할 수 있다. 체크 무늬 비키니는 오프숄더 느낌의 소매를 적용해 휴양지 패션으로 안성맞춤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SPA(제조·유통 일괄형 의류) 브랜드 에잇세컨즈도 래시가드, 스윔웨어, 비치웨어 등으로 구성된 '서머 스페셜' 라인을 선보였다. 스윔웨어와 비치웨어는 하이웨이스트 삼각 쇼트팬츠, 프릴 장식 민소매, 야자수 프린트 점프슈트와 로브 등 복고 아이템으로 구성했다.

김주현 신세계인터내셔날 여성복 마케팅담당 부장은 "복고 트렌드가 패션업계 전반을 뒤흔들면서 일상복 뿐만 아니라 수영복에서도 복고 디자인이 인기"라며 "특히 반바지나 롱스커트와 함께 입으면 짧은 상의를 입은 것처럼 연출할 수 있는 활용도 높은 디자인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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