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자카르타 공항 봉변 "넘어진 채 벌벌 떨어…신체접촉 당황"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 2017.08.18 10:28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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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창현 기자, 태연 인스타그램 |
태연은 18일(한국시각) 새벽 인스타그램에 "자카르타 공항에서 수많은 인파에 몰려 발이 엉키고 몸도 엉켜서 많이 위험한 상황이 있었다"고 밝혔다.
태연은 "바닥에 넘어진 채로 벌벌 떨고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며 "현지 경호원이 위험해 보였는지 저를 뒤에서 번쩍 들어 올려서 그것 또한 너무 당황스럽고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자꾸 뒤, 옆에서 신체 접촉을 해 긴장했던 상황이었고 질서를 찾아볼 수 없었다"며 "기다린 분 중 똑같이 넘어지고 다친 분들도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아주 좋지 않다"고 말했다.
또 "고의는 아니었겠지만, 엉덩이며 가슴이며 신체 일부를 자꾸 접촉하고 부딪히고 서로 잡아당겨서 참 당황스럽고 제정신을 못 차리겠더라"고 심경을 전했다.
태연은 "오랜만에 도착한 자카르타에서 좋은 모습으로 입국할 수 없었다"며 "기다려준 팬들에게 정말 미안하고 제발 우리 다치지 않게 질서를 지켜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 사진=유튜브 계정 Jazmine media 영상 캡처 |
영상을 올린 한 누리꾼은 "태연이 인파에 밀려 바닥에 넘어졌다"며 "태연은 충격받고 울면서 어찌할 줄 모르는 당황한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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