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색채로 풀어낸 자유로운 비행…'빅팍' 2018 S/S 컬렉션
2018 S/S 헤라서울패션위크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7.10.19 17:01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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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2018 S/S 헤라서울패션위크 |
지난 18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8 S/S 헤라서울패션위크'에서는 디자이너 박윤수의 '빅팍'(BIG PARK) 컬렉션이 공개됐다.
빅팍은 이번 시즌 '플라이츠 오브 팬시'(Flights of fancy)라는 테마 아래, 운명과 맞서 굴레를 벗어나려는 의지와 투쟁정신에 대한 감동을 패션으로 풀어냈다.
/사진제공=2018 S/S 헤라서울패션위크 |
빅팍의 의상 곳곳에는 영감을 받은 '덩케르크' 속 밀리터리 요소가 담겼다. 트렌치코트와 워커는 물론 계급장을 떠오르게 하는 별모양의 패치 또는 스터드, 훈장 등이 의상 곳곳에 액세서리로 장식됐다.
/사진제공=2018 S/S 헤라서울패션위크 |
전쟁을 떠올리게 하는 아트워크는 공격적이고 폭력적인 이미지가 아닌 자유로움과 무한한 가능성의 상징으로 표현됐다. 클래식한 아이템에 쿠튀르 요소를 더하고 웨트 헤어스타일을 연출한 점도 돋보였다.
/사진제공=2018 S/S 헤라서울패션위크 |
지난 시즌, 러플과 핀턱을 활용해 부드러운 볼륨감을 연출했던 빅팍은 올시즌에는 오프숄더와 벌룬 소매, 플리츠 등으로 여성스러운 라인을 연출했다. 오버사이즈와 여성적인 요소를 결합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사진제공=2018 S/S 헤라서울패션위크 |
커팅된 소매를 잇거나 밑단이나 이음새를 장식한 커다란 '옷핀'과, 이번 시즌부터 트래드세터의 마음을 사로 잡으며 오는 2018년 주목해야할 트렌드로 떠오르는 '짝짝이 패션' 아이템도 엿볼 수 있었다.
한편 이날 쇼에는 그룹 뉴이스트, 가수 바다, 계범주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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