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은미, 런웨이 올랐다…'라이' 2018 S/S 컬렉션
2018 S/S 헤라서울패션위크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7.10.24 08:15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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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2018 S/S 헤라서울패션위크 |
지난 20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8 S/S 헤라서울패션위크'에서는 이청청 디자이너의 '라이' 컬렉션이 공개됐다.
이번 컬렉션 쇼에서 라이는 'PERFECTLY IMPERFECT. I'M, PERFECT'를 주제로 "완벽하지 않은 내가 정말 완벽하다"라는 의미를 담은 의상을 선보였다.
컬렉션 주제인 'PERFECTLY IMPERFECT'를 눈두덩에 그리고 얼굴에 주근깨를 그려 넣은 '라이' 쇼 모델 /사진제공=2018 S/S 헤라서울패션위크 |
라이는 획일적이고 완벽함을 아름다움의 기준으로 강요하는 생각을 거부하고 자신의 당당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에너지 가득하고 매력적인 그녀들에게서 영감을 받았다.
'라이'쇼 오프닝 모델을 맡은 가수 이은미 (왼쪽) /사진제공=2018 S/S 헤라서울패션위크 |
라이는 개성 있는 그녀들의 매력을 아름다운 꽃의 형태와 컬러로 표현하고 묘사했다. 겹겹이 모인 꽃잎은 레이어로 구성해 소매와 바디의 러플로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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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림한 랩스타일 재킷을 밝은 주황색 조거 팬츠와 매치하거나 러플 블라우스와 슬랙스 차림에 비비드 색상의 넓은 헤어 밴드를 착용하는 등 독특한 믹스매치로 풀어냈다.
트렌치코트와 하이넥 롱 점퍼는 오버 핏으로 제작했지만 허리끈과 스트링으로 핏을 조절할 수 있게 제작해 실용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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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움과 단단함을 고루 가는 꽃잎의 텍스처는 울, 린넨, 코튼, 레이온 등 자연적인 소재와 실험적인 소재의 믹스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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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녀린 이미지를 연상케 하는 오프숄더 의상에는 비비드한 컬러로 포인트를 더하거나 쇼의 주제가 적힌 리본 등을 장식해 강인한 느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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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라이 컬렉션에서 모델들은 '알케미스트' '보울하우스'와 협업한 슈즈와 가방을 착용했다. 라이는 협업을 통해 컬렉션의 콘셉트를 전체적인 라이프스타일로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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