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권 "엉터리 공연 없었다…내부 문제의 희생양 돼"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 2018.02.08 10:24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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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권. |
7일 조권은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저는 제가 경희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해 학위를 받은 것이 연예인이라는 특수성으로 얻은 결과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학교에서 낸 과제를 열심히 이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이 글을 쓰며 해명해야 한다는 것에 굉장히 마음이 안 좋다. 지난 대학시절이 한순간에 엉터리, 조작으로 돼 버린 부분에 너무나 고통스럽다"며 "심경을 밝히기 전 세부세칙과 학과 내규 유무에 대한 사실을 다 확인했다. 대학원 재학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학업 생활을 해왔다"고 덧붙였다.
이어 "추후 영상제출 불찰로 인한 결과는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엉터리로 공연한 적 없고 진심을 다해 노래했다"며 "(정작 문제가 되는 부분은) 학교의 더 깊숙한 내부에 관련된 부분인 것 같다. 현재 학과 교수님들간 여러 음모와 갈등이 있는 것으로 대충 알고 있다"고 폭로했다.
조권은 "내부의 부정부패를 뿌리 뽑겠다는 명목의 권력 다툼이 결국 자신의 학생들과 학교를 엉망으로 만들어 놓고있다"며 "내가 왜 희생양이 돼야 하냐"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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