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1호점 새단장…리저브·티바나 특화 매장

20주년 기념 이대점, 1호점 상징 매장으로… 일반 스타벅스 음료 없이 프리미엄 운영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  2019.07.25 08:55  |  조회 13056
스타벅스 1호점 새단장…리저브·티바나 특화 매장
스타벅스 1호점이 프리미엄 매장으로 새단장을 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올해 20주년을 기념해 지난 1999년 7월 27일 이화여대 앞에 한국 최초로 오픈했던 1호점 매장인 이대점의 리뉴얼을 마치고 오는 7월 26일 금요일 ‘이대 R점’으로 재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이대R점은 리저브와 티바나 전용 매장으로 특화한 새로운 운영 컨셉과 함께 1호점을 상징하는 기념 매장이 된다.

1층은 리저브 바 매장으로 독립된 리저브 전용 바를 갖추고 리저브 음료 및 푸드를 선보이며 일반 매장과 차별화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타벅스 글로벌 인증 평가를 통과한 바리스타들이 리저브 전용 추출 기기를 통해 추출하는 다양한 싱글 오리진 리저브 원두 음료를 경험할 수 있다.

2층은 티바나 바 공간으로 티바나 티를 활용한 블렌디드와 피지오 음료를 비롯한 다양한 티바나 음료를 판매하며, 3층은 고객 공간으로 운영한다.

이대R점은 일반 스타벅스 매장의 음료는 판매하지 않는 프리미엄 운영 콘셉트로 현재 전 세계 스타벅스 중에서 미국과 중국에서 각각 매장을 소수 운영 중이며 국내에서는 처음 도입됐다.

아울러, 1층에는 국내 1호점을 안내하는 금색 디자인의 동판과 현판을 비롯해, 전 세계 최초 스타벅스 매장인 파이크 플레이스 매장과 시애틀 로스터리 매장, 이대R점의 거리 풍경을 표현한 국내 작가의 작품을 설치했으며, 2층과 3층에 각각 배꽃과 커피나무 등을 표현한 이미지로 꾸민 인테리어를 통해 1호점의 상징성을 더했다.

스타벅스는 1호점을 상징하는 전용 MD도 준비했다. 이화여대길 지명에서 영감을 받은 배꽃을 표현한 ‘스타벅스 1호점 머그’와 에코백, 파우치 등을 이대R점에서만 판매한다.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 학생의 작품으로 제작한 스타벅스 카드도 이대R점과 이대ECC점에서 선보인다.

이와 함께, 이대R점 오픈을 기념해 특별 제작한 1호점 글라스 컵을 500개 한정 수량으로 출시한다. 1인당 최대 2개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판매 매출 전액은 청년인재 후원 사업을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1호점 오픈 20주년이 되는 7월 27일에는 이대R점을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20명에게 별다방 아이스 티 1잔을 무료로 증정한다.

송호섭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는 “2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기까지 많은 고객분들의 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1999년 개점 당시의 초심을 잃지 않고 향후 고객분들께 더욱 큰 감동과 편안함을 드리며, 늘 고객과 함께하는 스타벅스로 지속 거듭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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