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샤넬 패션쇼에 관객 난입 소동 '깜짝'…"정체는?"
샤넬 2020 S/S 컬렉션 피날레 무대에 '유튜버' 마리 베노리엘 난입 소동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김소영 기자 | 2019.10.02 16:00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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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2020 S/S 컬렉션 쇼에 난입한 마리 베노리엘./사진=Reuters, 편집=이은 기자 |
파리 패션위크 마지막 날인 1일(현지시간) 샤넬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비르지니 비아르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샤넬 2020 S/S 컬렉션이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공개됐다.
이번 샤넬 컬렉션은 의미가 깊다. 칼 라거펠트가 세상을 떠난 후 그의 후계자인 비르지니 비아르(Virginie Viard)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컬렉션이었기 때문이다.
코코 샤넬 이후 첫 샤넬의 여성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된 비르지니 비아르가 홀로 선보이는 첫 컬렉션인 만큼 세계적인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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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2020 S/S 컬렉션 쇼에 난입한 마리 베노리엘./사진=Reute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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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2020 S/S 컬렉션 쇼에 난입한 마리 베노리엘./사진=Reute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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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2020 S/S 컬렉션 쇼에 난입한 마리 베노리엘./사진=Reute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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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리 상필트르 유튜브 계정 캡처 |
'마리 상필트르'라는 이름으로 구독자 약 23만 명에 달하는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으며, 스스로를 '잠입자'(Infiltrator)라 부르며 독특한 행보를 이어왔다.
마리 베노리엘이 런웨이에 뛰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얼마 전 열린 란제리 브랜드 '에탐'(Etam)의 런웨이에도 난입했으며, 해당 내용을 담은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려 조회수 20만을 넘겼다.
그는 또 이번 사건으로 여러 언론의 주목을 받자 이를 영상과 사진 등으로 편집해 자신의 SNS 계정에 게재하기도 했다.
마리 베노리엘의 돌발 행동에 모델들은 당황하는 듯 했으나 이내 자연스럽게 워킹을 이어 갔다.
상황을 마무리 지은 것은 '금수저 모델'로도 잘 알려진 모델 지지 하디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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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지지 하디드/사진=Reuters |
샤넬 측은 사건이 일어난지 5시간 만에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을 일으킨 사람은 이런 종류의 '장난'(prank)으로 잘 알려진 코미디언이다. 그는 최근 다른 런웨이에도 난입했으며 이번 사건은 계획됐던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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