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지키는 노스페이스 플리스로 '얼씨룩' 완성
[눈녹이는 겨울신상]한벌당 최대 50개 플라스틱병 재활용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 2019.10.17 05:10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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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 '에코 플리스 컬렉션' 신민아 모델컷/사진제공=영원아웃도어 |
필(必)환경 시대를 맞아 영원아웃도어 노스페이스는 '착한 플리스'를 대거 출시하며 소비자 마음잡기에 나섰다. 새로운 얼굴 신민아와 기존 모델 소지섭을 앞세워 패딩에 이어 플리스로도 대표적인 브랜드가 되고자 한다.
노스페이스는 필환경의 가치를 담은 '에코 플리스 컬렉션'을 출시했다. 플라스틱병 리사이클링 원단을 적용했다. 제품 한벌당 최대 50개의 500ml 플라스틱병을 재활용했다. 모두 370만개의 플라스틱병이 활용됐다. 이번 겨울 플리스는 재킷 외에도 롱코트, 베스트, 재킷 등 여러가지 스타일로 출시돼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대표 제품 '스노 플리스 재킷'은 플라스틱병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것은 물론, 리사이클링 지퍼 테이프를 적용하는 등 부자재에도 친환경의 가치를 입혔다. 빅 로고와 와펜 등으로 디자인 포인트를 주면서 오버핏 실루엣을 적용해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강조했다.
'씽크 그린 플리스 재킷'도 마찬가지다. 재킷 한벌(L사이즈 기준)당 500ml 플라스틱병 50개를 재활용했고 리사이클링 지퍼 테이프를 적용했다. 차분하고 화사한 베이지 색상으로 출시해 '얼씨룩(Earthy Look)' 트렌드에 발맞췄다.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 '2019 소비자가 직접 뽑은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 '인기 상품'에 동시 선정되기도 했다.
'리모 플리스 재킷'은 지난해 완판(매진)을 기록한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올해 오렌지, 카키 등 색상을 추가했고 아노락 버전도 출시해 스트리트룩을 연출할 수 있게 했다. 스트리트 패션을 선호하는 1020세대 소비자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소비자들에 플라스틱병 분리배출 방법을 소개하고 이벤트를 통해 플리스 재킷과 텀블러를 증정하는 등 '친환경 마케팅'에도 시동을 걸었다. 노스페이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윤리적인 패션을 실천하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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