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 x 마더그라운드, 'JAE' 스니커즈-가방 출시

솟솟상회에서 열흘간 팝업스토어 오픈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0.06.05 09:46  |  조회 8595
/사진제공=코오롱스포츠
/사진제공=코오롱스포츠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스니커즈 브랜드 '마더그라운드'와 협업으로 제작한 스니커즈 2종과 경량숄더백 1종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마더그라운드는 가방 브랜드 '브라운브레스'를 창업한 이근백 대표가 독립해 지난 2016년 론칭한 브랜드다. 자연환경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의 스니커즈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JAE'(再, 다시 재)를 테마로 한다. 코오롱스포츠가 제안하는 리사이클 가죽과 리사이클 나일론 소재를 마더그라운드의 컬렉션 스니커즈 상품인 S001과 RO에 적용했다.

'JAE-S'(재-에스) 2가지와 'JAE-RO'(재-로) 2가지, 리사이클 나일론으로 제작한 크로스백 1종, 총 5개 종류로 선보인다. 가격은 'JAE-S' 10만8000원, 'JAE-RO' 13만8000원, 크로스백 'JAE-BAG' 4만8000원이다.

/사진제공=코오롱스포츠
/사진제공=코오롱스포츠
리사이클 가죽은 이미 사용됐거나 남겨진 잔단가죽을 갈아 섬유 형태로 만든 후, 화학적인 가공을 최소화한 방식으로 제작하는 소재다. 전 공정에 거쳐 가공수의 재사용 등 친환경적 과정으로 생산해 GRS국제적인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리사이클 나일론은 폐사(실)나 봉제 폐기물을 재가공하여 생산했다.

스니커즈인 JAE-S와 JAE-RO 모두 재생 소재를 사용했다. 코오롱스포츠가 제공한 리사이클 가죽과 리사이클 나일론으로 발등 부분인 어퍼(UPPER)를 디자인했으며, 신발끈과 발목 뒷부분에 웨빙끈은 PET 재생소재를 적용했다.

JAE 시리즈는 낙원상가에 위치한 '솟솟상회'에서 먼저 선보인다. 오는 14일까지 열흘간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콜라보레이션 상품뿐 아니라 마더그라운드의 다양한 상품도 판매한다.

이후 순차적으로 코오롱몰과 코오롱스포츠닷컴, 일부 코오롱스포츠 매장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