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에 찐 살, 2주 안에 빼야 하는 이유
과식하기 쉬운 명절, 기름진 음식 많아 소화 불량 주의…과식 후 대처법은?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0.01.26 05:00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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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
명절 음식은 달고 짜고 기름진 것이 대부분인데다 많은 양의 음식을 한 상에 차려 놓고 먹기 때문에 과식하기 쉽다.
또 대화를 하며 식사를 즐기기 때문에 음식을 충분히 씹지 못해 소화 불량 증세를 호소하는 이들도 있다.
◇갑자기 불어난 체중, 2주 안에 빼야
/사진=이미지투데이 |
갑자기 찐 살은 생각보다 금방 뺄 수 있다. 실제 지방이 늘어난 것이 아니라 '글리코겐'이 일시적으로 증가한 것이기 때문이다.
글리코겐은 근육을 움직일 때 필요한 에너지원으로, 음식을 먹으면 먼저 글리코겐으로 간, 근육에 저장되고, 약 2주 후에 지방으로 전환된다.
지방으로 전환된 이후엔 더 빼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2주 이내에 철저한 식이 요법과 운동으로 칼로리를 소모해야 한다.
◇칼로리 소모에 효과적인 운동
/사진=픽스타, 그래픽=이은 기자 |
'버피'는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전신운동이다. 조금만 해도 금방 숨이 차오르고 땀이 많이 나 '악마의 운동'이라 불린다.
런닝머신을 1시간 뛰면 약 300㎉가 소모되는 데 반해 버피 테스트는 5분 동안 같은 동작 50번만 해도 200㎉가 소모되는 만큼 운동 효과가 좋다.
운동 방법은 간단하다. 허리를 곧게 펴고 선 자세에서 상체를 숙여 양손을 바닥에 짚고, 양 다리를 점프하듯 뒤로 뻗어 엎드린다.
복부에 힘을 주고, 어깨부터 발목까지 일직선이 되도록 하는 것이 포인트다.
이 자세에서 바로 다리를 앞으로 점프하듯 당겨 웅크린 자세를 만든 뒤, 복부에 힘을 주고 가슴을 펴 듯 일어나면 끝이다. 일어나면서 위로 점프하면 운동 강도를 더 높일 수 있다.
다만 평소 허리 통증이 있거나 음식을 먹은 직후에는 버피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허리 주변 근육을 긴장시키고 위장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식사 직후엔 강도 높은 운동보다 산책이나 빠르게 걷기로 소화를 시키는 것이 좋으며, 식사 1~2시간 후 운동을 하는 것을 권한다.
◇꽉 막힌 듯 더부룩한 속엔
소화가 안 될 때 누르면 좋은 곳 '공손혈'/사진=게티이미지뱅크 |
공손혈은 소화불량 뿐만 아니라 복통, 구토, 설사, 속쓰림 등 위장 장애를 완화해주는 효과가 있다.
평소 속이 안 좋거나 소화 불량이 잦은 경우, 이 부분이 단단하게 뭉쳐있을 수 있는데 10초 정도 강하게 누르고 쉬는 것을 여러 차례 반복하는 것이 좋다.
엄지손가락과 검지 손가락 사이의 움푹 패인 곳인 '합곡혈'을 함께 자극해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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