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비켜!"…면역력 지키려면 '이거' 챙기자
[스타일 지식인] '코로나19' 여파로 건강기능식품 '인기'…면역력 높이려면?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0.02.24 06:00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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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게티이미지뱅크, 편집=이은 기자 |
A.> '코로나19' 국내 감염자가 600명을 넘어서면서 '면역력'에 대한 관심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어요.
특히 홍삼, 인삼,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등 면역력을 높여준다는 건강기능식품을 주목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는 사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지난 1~17일 판매 상품 중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프로폴리스, 홍삼, 유산균, 비타민 등 건강식품 주문금액은 137% 증가했다고 해요.
물론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젊고 건강하다고 해서 걸리지 않는 병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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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점막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는데, 점막이 말랐을 때 바이러스가 훨씬 잘 침투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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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셔 몸 속 수분의 양을 높이고, 실내에선 가습기 등을 활용해 최소 60%의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아요.
또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계기로 면역력에 특별히 신경쓰고 싶다면 특정 영양제를 챙겨먹는 것도 방법!
김홍석 와인피부과성형외과 원장(피부과 전문의)는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영양제로 △비타민C △비타민D △아연을 추천했어요.
김 원장은 "비타민 C의 경우 감기에 걸렸을 때 그 기간과 정도를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며 "하루 3000㎎이상 복용을 권장한다"고 말했어요.
단,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을 먹으면 위장장애, 설사를 일으키기 때문에 공복에 섭취는 피하라고 조언했답니다.
또한 비타민D는 우리 몸이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것을 돕고 면역력 상승을 도와요.
하지만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남녀의 혈중 비타민 D 수치는 각 21.16ng/㎖, 여성은 18.16ng/㎖ 수준. 30ng/㎖가 정상인데 비하면 한참 낮은 수준이죠.
보통 비타민D는 하루 1000IU씩 복용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김 원장은 "수치가 아주 낮을 경우 비타민 D 주사로 수치를 끌어올린 후, 비타민D를 꾸준히 복용하라"고 추천했어요.
아연은 바이러스가 침투할 수 있는 점막의 면역 체계와 건강을 증진시키는 성분이에요. 점막 건강에 도움을 줘 바이러스의 침투를 막아주죠.
아연은 흡수도가 아주 낮은 산화아연보다는 비교적 흡수도가 높은 글루콘산아연이나 킬레이트아연 형태로 50㎎씩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또한 아연은 다른 성분과 함께 들어있는 것보다 단독 제형으로 나와있는 것을 복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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