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가 입은 티셔츠…"폐플라스틱 재활용했어요"

에피그램, 멸종 위기 해양생물 티셔츠 출시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0.05.08 11:02  |  조회 9687
/사진제공=에피그램
/사진제공=에피그램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에피그램'이 환경캠페인 일환으로 멸종 위기 해양생물 그래픽 티셔츠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에피그램은 'Our oceans, our future'(우리의 바다, 우리의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멸종 위기 해양생물의 그래픽을 담은 티셔츠 3종을 선보인다. 5월31일 바다의 날을 기념하고, 해양 쓰레기와 기후변화 등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해양생물을 알리고 기억하기 위해 기획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리프리브(REPREVE)소재를 적용했다. 친환경 소재로 버려진 페트병에서 추출한 재생 폴리에스터 원사를 사용했다.

에피그램은 "자원의 무분별한 사용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패션을 위해 앞으로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리프리브는 기존 폴리에스터 소재보다 부드러운 터치감과 쾌적한 착용감이 특징이다.

/사진제공=에피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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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은 멸종 위기 해양생물 중 푸른바다거북, 둔한진총산호, 붉은발말똥게 3가지를 아트웍으로 담았다. 남성, 여성, 키즈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재활용 가능한 가방을 패키지로 제공한다. 가격은 9만9000원이다.

멸종 위기 해양생물 티셔츠는 전국 에피그램 매장과, 바이시리즈, 코오롱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키즈 제품은 온라인을 통해서는 구매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은 일부 매장에서 가능하다.

/사진제공=에피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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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에피그램은 올해부터 굴껍질과 폐플라스틱 칩을 사용한 리사이클 소재로 개발한 의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에피그램에서 판매 중인 손수건, 텀블러, 대나무 칫솔 등의 라이프스타일 제품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에피그램 매장에서는 이동식 집기를 재활용해 버려지는 집기를 최소화하고 있다. 올모스트홈 카페는 생분해 빨대를 사용해 환경을 위한 노력들을 실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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