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바지 '꿉꿉한 냄새'…혹시 이렇게 보관하시나요?
세탁 자주하면 안된다는 청바지, 불쾌한 냄새 어떻게 관리할까?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0.07.10 00:50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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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수지, 블랙핑크 제니 청바지 화보.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사진=머니투데이 DB, 게티이미지뱅크 |
하지만 최근 고민이 생겼다. 한 번 밖에 입지 않고 벗어둔 청바지를 다시 입기만 하면 꿉꿉한 냄새가 나서다. 냉동실에 둘둘 말아 넣어도 봤지만 인터넷에 올라온 후기들에 비해 효과를 보지 못했다.
청바지는 자주 빨면 좋지 않다던데, 꿉꿉한 냄새는 어떻게 없애야 할까?
◇청바지, 자주 빨래하지 말라던데…올바른 세탁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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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님 전문 브랜드 리바이스의 마케팅팀 노정아 에이전트는 "세탁 시 줄어드는 이유는 청바지가 물을 먹으면 수축을 하기 때문"이라며 "뒤집어서 지퍼 단추를 채우고 찬물 세탁 후 자연 건조를 하면 워싱이 진행된 데님을 세탁해도 처음 구매했을 때 보다 크게 수축 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 고온 세탁하거나 건조기를 사용할 경우 추가 수축이 발생할 수 있다"라며 "리지드(생지) 제품은 찬물이들 뜨거운 물이든 세탁 시 수축되는 성질이 있다"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청바지에서 나는 꿉꿉한 냄새 없애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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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었던 청바지에는 항균 탈취제를 뿌리거나 소독용 알코올을 분무기에 담아 뿌려주면 살균효과로 냄새를 줄일 수 있다.
단, 청바지에 습기가 남아있게 되면 세균이 계속해서 번식하는 환경이 되고 냄새를 완벽하게 제거하기 어렵다. 살균 후 청바지는 햇빛이 좋은 날 옷걸이에 걸어 종일 건조하면 좋다.
◇청바지 오래 예쁘게 입기 위한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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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청바지를 2일 연속으로 착용하지 않는 것이 포인트다. 착용 후에는 항균 탈취제를 청바지에 고루 분사하고 하루 정도 단독으로 걸어 놔두면 퀴퀴한 냄새나 변색 없이 오래 입을 수 있다.
충분히 건조한 다음에는 보관법도 중요하다. 보통 청바지를 둘둘 말거나 접어서 보관하는데 이는 옷감 사이에 습기가 차고 세균이 번식하게 될 수 있어 좋지 않다. 바지 걸이에 걸어 보관하는 것을 추천한다.
공간 활용 때문에 접거나 말아서 보관해야 한다면 깨끗하게 세탁 또는 햇빛 샤워 후 옷감 안에 제습제나 종이를 끼워 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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