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60번째 생일에"…안토니오 반데라스, 코로나19 확진 판정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0.08.11 09:18  |  조회 3454
/사진=배우 안토니오 반데라스 인스타그램
/사진=배우 안토니오 반데라스 인스타그램
영화 배우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일(현지시각) 안토니오 반데라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고 생일을 격리 시설에서 보내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평소보다 조금 더 피곤하지만 가능한 한 빨리 회복할 자신이 있다"며 "온 지구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감염병을 극복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안토니오 반데라스는 "이번 격리를 기회 삼아 읽고 쓰고 휴식을 취하며 60년 인생에 의미를 부여하기 위한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토니오 반데라스는 스페인 출신 배우로 지난 1982년 영화 ‘정열의 미로’로 데뷔했다. 이후 '마스크 오브 조로' '필라델피아' '장화 신은 고양이'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올해 초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영화 '페인 앤 글로리'로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며,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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