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수재민 위해 '1억' 기부…"소속사도 몰랐다"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0.08.11 14:38  |  조회 3738
가수 겸 배우 수지 /사진=머니투데이 DB
가수 겸 배우 수지 /사진=머니투데이 DB
가수 겸 배우 수지가 수재민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11일 뉴스1에 따르면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관계자는 "수지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1억원을 기부했다"라고 밝혔다.

해당 관계자는 "이번에도 소속사에게 말하지 않았다. 늘 개인적으로 기부를 진행해오고 있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수지는 배수지 본명으로 기부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수차례 선행을 펼쳤던 만큼 이번에도 조용히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했던 걸로 보인다.

앞서 수지는 2014년 장기 및조직 기증 희망 등록을 마쳤다. 백혈병과 소아암 등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환아를 꾸준히 지원해왔다.

수지는 미혼모와 베트남과 라오스 교육환경개선 사업을 위해 후원은 물론, 강원 산불 피해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기부에도 나선 바 있다.

특히 2015년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수지는 오는 10월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스타트업'에서 주인공이자 한국의 스티브 잡스를 꿈꾸는 당찬 청춘 서달미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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