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호-조우종, 알고 보니 10년 우정…'넘버원 실험맨' 시절 고백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0.09.28 09:21  |  조회 2990
/사진=조우종 전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사진=조우종 전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조우종 전 아나운서가 트로트 대세 장민호와 10년 우정을 과시했다.

28일 장민호는 조우종이 진행하는 KBS 쿨FM '조우종의 FM대행진'에 출연했다.

장민호는 "아침부터 활기찬 분위기가 너무 좋다"며 "즐겁게 방송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장민호와 조우종은 과거를 회상했다. 조우종은 "우리 10년 전 계곡에서 개고생 했다"고 운을 뗐다.

장민호는 "그때 잘해보려고 앞만 보고 달려가는데 앞이 막혀있었다"라며 "'위기탈출 넘버원' 실험맨으로 출연했을 때 몇 차례나 죽었다. 어떻게 죽었는지 기억도 안 난다. 항상 문제를 낼 때 죽는 역할"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조우종 전 아나운서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우종의 fm대행진 장민호 전격 출연! 어렵게 찾은 10년 전 사진"이라는 말과 함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10년 전 두 사람의 풋풋한 비주얼이 눈길을 끈다.

한편 조우종 아나운서는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이후 프리랜서를 선언했다. KBS조이 '차트를 달리는 남자', TV조선 '팡팡터지는 정보쇼 알맹이', 라디오 '조우종의 FM대행진'을 진행하고 있다.

장민호는 1997년 그룹 유비스로 연예계 데뷔했다. 올해 초 출연한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TOP7에 오르며 오랜 무명생활을 끝내고 대중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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