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저씨들" 욕설 난무한 민희진 기자회견 반응 터졌다…티셔츠도 품절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4.25 18:08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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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와 대립하고 있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컨퍼런스센터 대강당에서 진행된 긴급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사진=이동훈 기자 |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한국컨퍼런스 센터에서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민희진 대표는 LA 다저스팀 로고가 박힌 파란색 야구모자를 쓰고 초록색 줄무늬 티셔츠를 입고 등장했다.
민 대표는 기자회견 도중 격앙된 감정을 숨기지 않으며 각종 비속어와 욕설, 반말을 사용했다.
그는 경영권 탈취 정황을 부인하며 "개저씨들이 나 하나 죽이겠다고 온갖 카톡을 야비하게 캡처했다. 수준이 너무 낮다"라고 언성을 높였다.
또 "오늘도 내가 기자회견을 한다고 하니까 무속인이니 뭐니 풀지 않나. 나를 흔들리게 하고 여러분을 흔들리게 하는 거다. X 야비하다"라며 "'어 그래 너네 잘 됐다. XX 나도 모르겠다'라 싶더라. 죄송하다. 이렇게 억울하니 욕이 안 나올 수가 없다. XX 새끼들이 너무 많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민 대표와 함께 참석한 변호사들은 웃음을 참거나 말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국힙 원탑" "솔직히 시원하긴 했다" "공식 석상에서 욕 써도 되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이날 민 대표가 착용한 티셔츠는 일본 패션 브랜드 '캘리포니아 제너럴 스토어' 제품이다. 가격은 8800엔으로 한화 약 7만원대다.
누리꾼들은 기자회견 직후 해당 상품이 품절됐다며 전 사이즈가 '재고 없음'(Out of Stock)으로 표기된 상품 페이지를 캡처해 올렸다. 현재 홈페이지에서는 해당 상품을 찾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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