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진 "조혜련, 밤만 되면 '알몸 태보'…눈 둘 곳 없더라"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1.15 08:49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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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효진.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
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코미디언 조혜련, 김지선, 김효진과 배우 정가은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
김효진은 "과거 조혜련과 '울엄마' 코너를 같이 하던 20대 초반의 일"이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원래 저는 정선희와 친분이 있어서 개그우먼 셋이 친목 도모 겸 여행을 떠나자고 했는데, 정선희가 빠지고 조혜련과 단둘이 가게 됐다. 그때까지만 해도 둘이 여행을 갈 만큼 조혜련과 친하지 않았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조혜련이 '조혜련의 태보 비디오' 1탄을 대히트치고 2탄을 준비할 때였다. 한참 몸을 만들 때였는데 여행지에 가서 밤만 되면 숙소에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밤마다 알몸으로 태보를 했다. '효진아 같이 하자. 여자끼리 뭐 어떠냐'라고 했었다"고 폭로했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
이때 이상민은 "태보를 떠나서 어쨌든 친한 친구여도 옷을 다 벗고 자지는 않지 않나"라고 지적했고, 김효진은 "그러니까. 제 말이 그 말이다"라며 격하게 공감하며 "제가 내향적인 성향이라 낯도 가리고 그런데, 눈 둘 곳이 없었다"며 당시 당황했던 마음을 전했다. 이에 조혜련은 "동남아라 많이 더웠다"고 재차 해명해 웃음을 안겼다.
조혜련은 1996년 MBC 코미디 프로그램 '오늘은 좋은 날'의 코너 '울엄마'에서 코미디언 서경석과 모자(母子) 관계로 출연했으며, 김효진은 극 중 서경석의 여자친구 '쪼매난 이쁜이'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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