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은, '132억 사기' 전 남편 저격…7살 딸 말에 눈물 '왈칵'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1.15 05:37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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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
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조혜련, 김지선, 김효진, 정가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가은은 이혼 후 '내 인생에 남자란 없다'고 외쳤다고 전했다. 그는 "처음에는 (남자가) '꼴도 보기 싫다'고 생각했다. 이제는 몇 년 지나니까 주변에 잘 사는 분들 보면 부럽기도 하고 외롭기도 하다"고 말했다.
정가은은 "연애도 하고 싶고 좋은 분 있으면 재혼도 하고 싶다"고 속내를 고백했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
정가은은 "집에 가는 길에 차에서 몰래 제가 우는 걸 느꼈는지 '엄마 뭐해?'라고 묻더라. 그러더니 '엄마는 뭘 제일 하고 싶어?'라고 물었다"며 "엄마는 너랑 여행 가고 싶어 그랬다. 그랬더니 딸이 '나는 엄마가 행복했으면 좋겠어'라고 말하더라"고 털어놓으며 눈시울이 붉어진 모습을 보였다.
패널들은 "(딸이) 철이 빨리 들었다"며 대견해하면서도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
정가은은 2016년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 같은 해 득녀했으나 2018년 합의 이혼했다. 정가은은 이혼 이듬해 전남편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사기죄로 고소했다.
정가은의 전남편은 결혼 전 타인 명의의 통장을 이용해 금원을 편취, 사기죄로 처벌받은 전과가 있다. 또 2015년 12월부터 2018년 5월까지 정가은 명의의 통장을 이용해 132억원 이상을 편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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